시속 166.7km/h 光속구 쾅! MLB 선발 역대 최고 구속 던진 미시오로스키, "아드레날린 덕분"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 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가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최고 구속 기록을 경신하며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미시오로스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미시오로스키는 첫 타자 트렌트 그리샴을 상대로 초구 102.4마일(약 164.8km/h)을 던진 뒤 103마일(약 165.8km/h) 패스트볼을 던질 정도로 구위가 좋았다.
이후 2회 초 스펜서 존스를 상대론 무려 103.6마일(약 166.7km/h) 패스트볼을 던져 상대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상대 타선을 압도했고, 그는 6이닝 동안 피안타 2개만을 기록하며 11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앞서 언급한 듯이 이날 모두가 주목한 부분은 미시오로스키의 구속이었다. 워낙 빠른 공을 많이 던졌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미시오로스키는 이날 총 103마일 이상의 공을 10개나 던졌다. 최고 구속은 103.6마일로 지난 2008년 스탯캐스트가 선발 투수들의 구속을 측정한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종전까지 최고 기록은 조던 힉스(보스턴 레드삭스)의 시속 103.2마일(약 166.1km/h)이었다.
미시오로스키는 이날 경기를 자신 커리어 TOP3 경기로 꼽으면서 "아드레날린이 날린 덕분"에 엄청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흥분하면 팀 동료들을 위해 더 잘 던질 수 있다"며 "동료들도 나를 위해 그렇게 해주기 때문"이라며 팀 퍼스트 정신을 발휘했다.
팻 머피 감독은 "미시오로스키가 위대한 투수가 되어가는 과정"이라며 "그는 위대한 투수가 되고 싶어 한다"고 했다.
리그에서 압도적인 구위를 가진 미시오로스키는 이번 시즌 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총 44이닝을 던지며 70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떠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