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부분변경 MX-5 매력 디자인..헤드램프 및 인포테인먼트 눈길


‘2인승 경량 로드스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온 마쓰다 MX-5(일본명 로드스터) 부분변경 모델이 이달 초 일본에서 출시됐다. 매력적인 디자인에 새로운 LED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MX-5는 국내에서도 상당한 마니아 층이 존재하는 희소성이 뛰어난 모델이다. 기존4세대 MX-5(코드명 ND)는 2014년 데뷔했다. 차세대 완전변경 모델(NE)은 2025년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형 MX-5외관은 헤드램프 유닛이 업그레이드됐다. 범퍼에 있던 DRL이 헤드라이트와 통합되면서 새로운 풀 LED 그래픽이 적용됐다. 헤드테일라이트 그래픽에는 3D 모양이 추가됐다. 전면 범퍼는 그릴 및 흡기구에 장착된 새로운 레이더 센서 설계가 살짝 바뀌었다.


측면은 휠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면서 새로운 에어로 그레이 메탈릭 색상을 선보였다. 소프트탑과 하드탑 모두 변경사항이 적용된다. 실내는 새로운 8.8인치 터치스크린을 갖춘 새로운 마쓰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가 눈길을 끈다. 이 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출시한 마쓰다2 및 SUV CX-3에 도입된 바 있다.


파워트레인은 큰 변화가 없다. 1.5리터 및 2.0리터 스카이액티브-G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1.5 가솔린은 기존 대비 4마력 증가한 133마력을 낸다. 2.0 가솔린은 기존과 동일한 181마력을 발휘하지만 응답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했다.


후륜구동인 MX-5변속기는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을 선택할 수 있다. 마쓰다는 수동 모델의 리어 액슬에 새로운 비대칭 차동장치를 추가해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보강했다. 또 새로운 DSC-Track 모드를 적용해 트랙에서 주행할 때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 개입을 줄였다.

고객 인도는 내년 1월 중순으로 가격은 20만엔(약 182만원) 올라 289만8500엔(약 2630만원)부터 시작한다. 풀옵션이 430만8700엔(3950만원)이다.

마쓰다는 2022년 11월 전동화 전략 및 중장기 경영계획 발표에서 차세다 MX-5를 의미하는 '마쓰다 비전 스터디' 컨셉카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날렵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랩어라운드 윈드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1989년 등장한 1세대(NA)를 연상시키는 팝업 헤드라이트가 눈길을 끈다.


5세대 양산형에서 버터플라이 도어나 팝업 헤드라이트는 사라질 수 있지만 낮은 카울, 리어 휠 아치의 모습은 승계될 가능성이 높다. 주목할 점은 파워트레인 전동화다. 우선 보급형 모델은 성능과 핸들링 다이내믹스를 극대화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과 개량된 2L 직렬 4기통 스카이액티브-X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변속기는 6단 자동 혹은 CX-90의 토크 컨버터 없는 8단 자동 변속기를 매칭해 후륜에 구동력을 전달한다. 차세대 NE형 MX-5는 2025년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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