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소리와 함께 걷기 좋아" 이국적인 자연 풍경을 자랑하는 국내 여행지

울산 슬도 가을 팜파스 / 사진=유튜브 윤태식TV

웅장한 자연에서 한없이 작아지지만, 그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겨 평생 추억하면 어떨까요?

가보고 싶다고 말만 하지 말고, 또 미루지 말고 당장 이번 주말 멋진 자연이 있는 국내 여행지로 떠나봅시다.

부산 대항항 포진지 동굴
대항항 포진지 동굴 신비한 내부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부산 가덕도에 위치한 ‘대항항 포진지 동굴’은 인공동굴로, 원래 일제강점기 시절 요새로 사용된 유적입니다.

해안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1, 2 동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5동굴까지 있지만 대부분 2동굴 입구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핑크빛 노을로 물드는 시간에 더욱 인상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고성 상족암
상족암 해식동굴 노을 포토존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에는 그랜드캐니언이 있다면 한국에는 상족암군립공원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캐나다, 브라질과 함께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알려졌으며, 해면의 암반과 기암절벽이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높이 20~30m의 파도가 만든 해안 절벽과 다양한 지형, 선녀탕도 만날 수 있습니다.

남해 죽방렴
죽방렴 독특한 풍경 / 사진=남해군청

바다 내음을 오롯이 느끼며 산책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창선교 아래 원시어업 형태의 죽방렴과 일몰 스폿인데요.

죽방렴은 민속문화재로 길이 10m의 참나무로 만든 그물로 고기를 잡는 것인데 현재 남해군 지족해협에 유일하게 남아 있어 그 의의를 더합니다.

경주 풍력발전소
경주 풍력발전소 석양 / 사진=경주시청

경주 풍력발전소는 차크닉 장소로도 유명한데요.

산 능선을 따라 크고 멋진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정자 경풍루가 있는 전망대와 산책로, 피크닉 존이 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인데요.

분위기 있는 해질녘에 방문해 낭만 석양을 감상하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밤하늘의 별도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울산 슬도등대
울산 슬도 가을 댑싸리 / 사진=유튜브 윤태식TV

가을 슬도는 댑싸리와 팜파스 스폿으로도 유명한데요.

슬도는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습니다.

슬도등대를 가려면 아치형 슬도교를 거쳐 갈 수 있고 등대 난간 위에서 엄청난 경치를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