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개선형 모델은 전면과 후면부 디자인 변경을 통해 눈에 띄는 외관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헤드라이트에 적용된 별빛 형태의 DRL이다. 이 디자인 모티프는 124 시리즈 E-클래스 라인에서 처음 선보였으나, 당시에는 중형 모델의 후미등에만 적용됐다. 이후 완전히 재설계된 CLA 세단과 CLA 슈팅 브레이크에서 헤드라이트에 삼각별 형태의 디자인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T-모델 왜건 버전도 함께 공개
이번에 공개된 T-모델 버전은 메르세데스-벤츠 방식의 왜건 명명법으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2025년 모델과 비교해 실내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메르세데스는 가로형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세로형 터치스크린을 유지했다. 터치스크린 하단의 버튼들도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에서 그대로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둔 메르세데스가 우리를 놀라게 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AG가 전 라인업에 메르세데스-벤츠 운영 시스템(MB.OS)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MB.OS 시스템 도입 가능성 높아져
MB.OS의 전신은 2023년 재설계된 E-클래스 라인에서 첫선을 보였다. 완전히 자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완전히 새로운 CLA에서 양산 데뷔를 했다. 3세대 CLA와는 대조적으로, 내연기관 C-클래스와 전기차 형제 모델은 서로 다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BMW의 완전히 새로운 i3와 경쟁하게 될 EQ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C-클래스는 MB.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206 시리즈 내연기관 C-클래스는 2021년 모델 연도 S-클래스에서 도입된 모듈러 리어 아키텍처의 2세대 버전을 사용하는데, 이는 후륜 편향적인 플랫폼이다.
예상되는 MB.OS로의 전환 과정에서 C-클래스는 옵션으로 앞좌석 승객용 디스플레이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가 CLA 세단과 CLA 슈팅 브레이크에 하이퍼스크린을 적용한 것을 고려하면, 개선된 C-클래스가 이런 옵션을 놓친다면 아쉬운 일이 될 것이다.

섀시와 서스펜션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
외관상 변화 이외에도 내부적으로는 A4를 대체하는 2025년 아우디 A5, 그리고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BMW 3시리즈와의 경쟁에서 C-클래스의 관련성을 유지하기 위한 소폭의 섀시 및 서스펜션 개선이 기대된다.

현재의 1.5리터 및 2.0리터 엔진에도 최소한의 업데이트가 예상되는데, 주로 유로 7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소규모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 따라 206 시리즈는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 모두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엔진 선택지는 EQ 부스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지원을 시작으로 어느 정도의 전동화 혜택을 받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완전 전기 구동 능력을 나타내는 'e' 접미사가 붙는다. 상위 스펙트럼에서 C 43은 C 63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달리 마일드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했다.

C 63 S E 퍼포먼스, 엔진 변경 가능성 제기
공식적으로 C 63 S E 퍼포먼스로 명명된 현재까지 가장 무겁고 가장 강력한 C-클래스는 AMG가 설계한 터보 직렬 4 기통 엔진 대신 AMG가 개선한 6 기통 엔진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 한 고위 내부자에 따르면, 터무니없이 강력한 직렬 4 기통 엔진이 AMG의 전통적인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 모든 사람들이 최상위 모델에서는 최소한 6 기통 엔진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직접적인 경쟁 상대인 아우디 스포르트와 BMW M이 각각 RS 4와 M3에서 6 기통 엔진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

이번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업데이트로 평가된다. 특히 별빛 DRL과 같은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와 함께 최신 기술의 도입이 기대되는 만큼, 기존 고객들과 신규 고객들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이번 C-클래스 개선은 단순한 외관 변경을 넘어서 브랜드의 미래 기술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전동화 기술의 확대와 함께 전통적인 AMG 고객들의 요구사항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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