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깨는 이유? 당신의 수면무호흡증은 이미 진행 중입니다
잠든 줄 알았는데, 반복되는 깨달음

아침에 일어나면 밤새 잔 것 같지 않은 피로가 몰려옵니다.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자꾸만 깨는 이유를 단순한 스트레스나 소화불량 탓으로 돌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숨이 막혀 깨는 현상이 계속된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질환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생각보다 흔한 병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증상입니다. 수초에서 1분 넘게 숨을 쉬지 못하는 상태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뇌가 위험 신호를 보내 잠을 깨워 호흡을 재개하도록 합니다. 한국에서는 성인 남성 4명 중 1명이 경증 이상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겪고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피곤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며 치료를 미룹니다.
이런 증상, 혹시 경험하고 계신가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면무호흡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밤에 숨이 막히는 듯해 깨어나는 경험이 잦다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두통이 있다
낮 동안 이유 없이 졸리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코골이가 심하고, 호흡이 멈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안감이 느껴진다
이러한 증상이 꾸준히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산소 부족과 수면 단절일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나타나는 위험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히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저산소 상태와 교감신경의 과도한 각성으로 고혈압, 부정맥, 심부전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또한 당뇨병, 뇌졸중, 우울증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방치할수록 합병증의 위험은 높아집니다.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면 수면다원검사(폴리솜노그래피)를 통해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수면 중 뇌파, 심박수, 산소포화도, 근육의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기록해 무호흡 발생 횟수와 정도를 평가합니다.
치료는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증이라면 체중 감량과 수면 자세 교정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으며, 중등도 이상일 경우 양압기(CPAP)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기도의 압력을 유지해 숨이 막히지 않도록 돕는 이 치료법은 현재 가장 표준화된 방법으로, 증상을 크게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건강을 위해 지금 확인해 보세요
밤마다 이유 없이 깨는 일이 반복된다면,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관리하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와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수면 전문의의 진단과 상담을 꼭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