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위치한 흑백요리사 가게는?
서울문화사 2024. 10. 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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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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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출연한 셰프가 있는 식당을 도장 깨기 하는 게 유행처럼 번졌다. 이에 프로그램 속 재야 고수들의 레스토랑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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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셀렙의 셰프 ‘부토’
한 줄 평 “참신한 한식을 먹다 보면 술 한 병이 뚝딱.”
‘맛잘러’들이 2차로 찾아가는 모던 코리안 다이닝 바 부토는 임희원 셰프의 경험이 녹아 있는 요리로 한남동 뒷골목의 터줏대감이 됐다. 고등학교 때 요리를 시작해 한정식과 푸드 스타일링, 이탤리언 레스토랑 경력을 쌓은 임 셰프는 이후 홍콩으로 떠나 미슐랭 더 플레이트를 받은 퓨전 한식 레스토랑 모모제인에서 3년간 총괄 셰프로 근무했다. 그 결과 셰프의 색과 개성을 담은 음식을 만들게 됐다. 예를 들면 구수한 맛의 대구수제비는 대구잡이 배 체험을 하며 맛본 대구떡국에서 영감을, 마라청어알비빔면은 홍콩에서 접한 광둥식 요리에서 영향을 받았다고.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7가길 32, 지하 2층
영업시간 18:00~22:30(일·월 휴무)
문의 02-6052-7785
간귀 ‘키보 에다마메’
한 줄 평 “귀신같이 맞춘 간, 모든 메뉴의 간이 딱!”
간을 귀신같이 잡아 ‘간귀’라는 닉네임이 붙은 현상욱 셰프는 음식의 생명은 간이라고 믿는 백종원 심사 위원에게 인정받았다. 미슐랭 2스타 정식당 출신으로 이자카야 키보 에다마메를 운영 중. 중화풍의 일식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이자카야로,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방문한 곳으로 명성을 날린 바 있다. 인기 메뉴는 스파이시 유린기, 시오야끼소바, 고등어 볶음밥 등이 있으며 시오콘부 맛 에다마메는 꼭 먹어봐야 할 이곳의 대표 메뉴다. 백종원 심사 위원이 맛본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은 마파두부도 맛볼 것. 요리부터 하이볼까지 모든 메뉴의 간이 딱 알맞아 테이블마다 “정말 간이 잘 맞네”라는 말을 꼭 한다고.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76길 11-40, 1층
영업시간 월~금 11:30~23:00(브레이크타임 15:00~17:30) / 토 17:00~23:00(일 휴무)
문의 070-8866-1140
나폴리 맛피아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
한 줄 평 “파스타 맛 깡패.”
권성준 셰프가 처음으로 요리 일을 시작한 곳은 나폴리 이스키아섬에 있는 미슐랭 레스토랑이다. 현지의 아름다운 바다, 열정적인 분위기를 모티브로 만든 식당인 만큼 정통 나폴리 생면 파스타를 비롯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인다. 오픈 키친에서 직접 면을 뽑고 삶고 조리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데, 막 뽑은 생면은 면발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 식감을 레벨업한다는 평이다. 권 셰프는 계절마다 한 지역을 테마로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데,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7코스 구성 메뉴를 2개월에 한 번씩 변경한다고. 따라서 코스가 바뀔 때마다 방문하고 싶은 레스토랑, 아이디어와 디테일이 넘치는 레스토랑으로 꼽힌다.주소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83길 7-2, 1층
영업시간 17:00~22:00(일·월 휴무)
문의 0507-1384-0986
고기깡패 ‘군몽’
한 줄 평 “지금까지 이런 고기 맛은 없었다.”
“되게 부드러워서 삼키기 싫은데 씹다 보면 넘어간다”는 심사 평. 이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을까? 뉴욕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데이비드 리 셰프는 티본, 토마호크, 등심, 채끝 등 다양한 부위를 드라이 에이징해 최상의 스테이크로 내놓는다. 숯불의 고온과 장작불의 훈연, 저온으로 오랜 시간 조리한 갈비찜은 와인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7가길 15, 2층
영업시간 화~금 17:00~23:00(월 휴무)/토 11:30~23:00(브레이크타임 14:30~17:00)/일 11:30~21:00(브레이크타임 15:00~16:00)
문의 070-8287-0437
영탉 ‘남영탉’
한 줄 평 “장작 구이 통닭의 뉴 패러다임.”
남영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남영탉은 야키토리에 특화된 홍콩 미슐랭 스타 맛집 야드버드와 압구정 야키토리 바 FOF의 헤드 셰프 출신 오준탁 셰프가 장작을 아낌없이 사용한 숯불로 닭을 구워내는 곳이다. 오 셰프가 아시안, 프렌치, 아메리칸 등 다양한 해외의 조리법을 활용해 장작 구이 통닭을 새롭게 풀어낸 메뉴를 선보인다. 시그너처 메뉴 펜킹탉은 미국 출신 작가 펜킹과 협업하고 아메리칸 핫도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라임 칠리소스, 나초, 체더치즈, 렐리시, 찹쌀, 파슬리 등 핫도그의 구성 요소로 닭을 요리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한다는 평. 얼큰한 탉개장도 필수 메뉴다. 육개장 사발면을 베이스로 얌 페이스트를 넣은 얌 라면과 마라 소스를 첨가한 마라 라면으로 구성됐다.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80길 12, 1층
영업시간 17:00~01:00(일 휴무)
문의 070-8733-5949
기획 : 하은정 기자 | 취재 : 유재이(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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