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지만 25도 이상 더워… 6~8월 부울경 ‘물 폭탄’ 가능성
6~8월 강수 평년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 각각 40%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는 당분간 구름 많고 흐린 가운데, 낮 기온 25도 이상의 더위가 이어진다. 다음 달부터 더위뿐만 아니라 집중 호우도 예상된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31일 부산 울산 경남은 구름 낀 흐린 날씨를 보인다. 최저기온은 15~18도로 평년보다 1~4도 높겠고, 최고기온도 25~31도로 평년보다 1~3도 높겠다. 구름 많은 날은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다음 달 9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의 강수 확률을 10~30%로 예상하면서 구름 많은 날씨가 잦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 최저기온은 12~19도, 최고기온은 21~2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부터 집중 호우도 예상된다. 오는 6~8월 강수량은 평년(6월 102.4~241.8㎜, 7월 221.6~322.1㎜, 8월 162.3~323.2㎜)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다. 지난해에는 시간당 강수량이 30㎜ 이상인 일수가 3.3일로 1973년 이후 1위를 기록했다. 또 일 강수량 80㎜ 이상인 일수를 뜻하는 호우일수도 4.1일로 1974년 이후 3위로 나타났다.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해수면 온도 상승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태풍의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인도양의 해수면 온도 상승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 발생하는 서태평양의 대류 활동 감소로 이어져 태풍 발생을 억제할 전망이다. 이에 오는 6~8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40%로 나타났다.
기온은 여름으로 접어 들면서 높을 전망이다. 다음 달과 오는 8월의 기온은 평년(6월 21.3~21.9도 8월 25.2~26.4도)과 비슷할 확률이 30%, 높을 확률이 50%다. 오는 7월 기온은 평년(24.3~25.5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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