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진운이 안 좋았다니까" 중국의 자기위로, 사우디-우즈벡 동반 4강 진출에 의미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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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건 불공평한 일이 아니었다."
중국 언론이 14일 202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같은 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동반 준결승 진출에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 축구매체 '슈팅차이나'는 14일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아랍에미리트(UAE)와 일본을 물리치고 U-17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우디는 우승후보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우즈베키스탄은 UAE를 3대1로 꺾었다'라고 지난 8강전 결과부터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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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건 불공평한 일이 아니었다."
중국 언론이 14일 202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같은 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동반 준결승 진출에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의 준비 부족을 꼬집으면서 대진운이 좋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 축구매체 '슈팅차이나'는 14일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아랍에미리트(UAE)와 일본을 물리치고 U-17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우디는 우승후보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우즈베키스탄은 UAE를 3대1로 꺾었다'라고 지난 8강전 결과부터 소개했다.
이어 '중국 U-17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와 UAE에 각각 1대2로 패했다'며 '중국은 조 추첨에서부터 불운을 겪었다. 게다가 중국 대표팀 스스로 준비가 부족하고 경기력에도 문제가 있었다. 결국 조별리그 탈락은 불공평한 결과가 아니었다'라고 꼬집었다.

중국은 16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사우디와 청소년 레벨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우즈베키스탄, 동남아시아 강호 태국과 같은 A조에 속했다. 첫 두 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중국은 최종전에서 태국을 2대0으로 꺾었지만 3위에 머무르며 각조 1~2위팀에 주어지는 8강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U-17 아시안컵은 FIFA U-17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도 겸하고 있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기존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 아시안컵 8강에 오르는 팀 전원이 월드컵에 나설 수 있었다. 중국은 이번 대회 실패로 2005년 마지막 참가 이후 20년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다.
중국의 유명 스포츠 해설가 황젠샹은 U-17 대표팀의 부진에 대해 "기술적으로 특출난 능력을 지닌 선수가 부족하다. 경기장에서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선수의 수가 적다"라고 진단했다.
황젠샹은 "기본적인 패스 기술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두 경기에서 패스 성공률이 상대보다 현저히 낮다. 자세히 살펴보면, 많은 선수가 기본적인 패스 기술도 장착하지 못해 팀원끼리 서로 마주보면서도 정확하게 공을 패스하지 못했다. 연습 방식이 잘못되었고, 디테일하게 연습하지 않으며, 충분히 연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또 다른 축구 전문가인 마더싱은 "우에무라 감독이 국제 대회에 팀을 이끌고 참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단은 엄청난 압박감과 요구 사항을 어떻게 처리할지, 경기중에 발생하는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전혀 알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조기 탈락에 대한 불똥은 선수에게도 튀었다. 중국 일부 네티즌은 등번호 10번 헤비빌라 누르하지(청두 룽청)가 두 경기 연속 중국 국가인 의용군 행진국을 따라부르지 않았다는 사실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중계 카메라가 중국 벤치를 잡았을 때, 수비수 비안 위랑(상하이상강)이 장난스럽게 웃고 있었다는 사실에도 분노했다. 경기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마더싱은 마사아키 나카무라 전 감독이 AFC 감독 자격증이 없다는 이유로 돌연 해고를 당하고, 우에무라 감독이 충분한 연습경기를 치르지 않은 점, 또 주장 장훙푸가 뛰지 않았다는 점, 무엇보다 이 대회 포함 6연패를 기록한 점을 토대로 "이번 중국 U-17팀은 역사상 가장 기괴한 팀"이라고 평했다.
한편, 8강에서 승리한 사우디아라비아는 15일 타지키스탄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친 대한민국과 17일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우즈베키스탄은 같은 날 북한과 맞상대한다. 한국과 북한이 나란히 승리할 경우, 20일 남-북 결승전이 성사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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