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MZ 겨냥’ 신관 MD 대대적 개편

광주신세계 신관에 새롭게 입점하는 ‘르마드(LEMARD)’ 브랜드의 이미지컷

㈜광주신세계가 MZ세대가 즐겨찾는 영패션 브랜드를 신규 유치하고 리뉴얼 오픈하는 등 신관을 새롭게 개편해 눈길을 끈다.

17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신관 지하 1층에 신규 MD 5곳과 기존에 있던 MD를 리뉴얼 오픈하고 본관에 있었던 영패션 브랜드 10곳도 신관으로 이동시키는 등 총 20곳을 개편, 새로운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광주신세계 신관은 지금까지 지역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패션 MD들로 채워졌다. 이번에 새롭게 입점된 ‘슈퍼드라이’, ‘노매뉴얼’, ‘르마드’, ‘노이어’, ‘리바이스’ 등 5개 MD는 오프라인에서는 처음 만나는 브랜드다.

먼저 ‘슈퍼드라이(SUPERDRY)’는 블록코어, 밀리터리 등 스포티한 아이템으로 MZ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다.

지난 2003년 시작된 브랜드로 월드스타 베컴이 즐겨 입어 유럽권에서 확장됐으며 올해 처음 국내에 런칭했다.

슈퍼드라이는 신규 가입 고객 대상에게 양말을 선착순 증정한다.

‘노매뉴얼(NOMANUAL)’은 지난 2017년 서울을 기반으로 런칭된 브랜드로, 독창성을 중심으로 한 정제되지 않은 힙하고 유니크한 아이템을 선보여 온라인에서는 이미 핫한 브랜드로 MZ세대에 인기가 높다.

‘르마드(LEMARD)’는 원단의 질감을 기반으로 한 컴템포러리 이지웨어 브랜드로, 다양한 실루엣의 편안한 의류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도 인기가 높아 오픈과 동시에 고객들을 줄 세운 브랜드기도 하다. 르마드는 광주신세계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정식 매장을 오픈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르마드는 F/W상품 대상 20% 할인과 모든 구매고객에게 리유저블 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노이어(noirer)’는 벌써 10주년을 맞이한 브랜드로, 베이직한 아이템부터 핏과 소재를 살린 현대적인 디자인의 미니멀한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노이어는 20% 브랜드 데이 할인 혜택과 20만원 이상 구매 시 브러쉬 캡을 증정한다.

백화점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바이스(LEVI’S)’는 1853년부터 시작된 미국 청바지 브랜드로, 전 세대가 ‘청바지’하면 떠올리는 대표적인 데님 브랜드다. 리바이스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스크래치 복권을 증정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본관 5층에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사일런스’, ‘마리떼 프랑소와저버’, ‘LEE’, ‘캉골’ 등 대표적인 영패션 브랜드들이 신관으로 자리를 옮겨 MZ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기존에 신관에 있던 ‘아크메드라비’, ‘마하그리드’, ‘브라운브레스’ 등 3곳을 리뉴얼하고 ‘외키윌리(와릿이즌)’, ‘커버낫’ 등 2곳도 매장을 새롭게 꾸몄다.

이정일 광주신세계 신관팀장은 “신관에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영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새단장했다”며 “MZ세대들이 찾는 다양한 MD를 준비해 MZ들의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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