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록이 2세대 모델로 곧 출시될 예정이다. 2025년 중 2026년형 모델로 데뷔할 이 신형 티록은 완전히 새로운 차량이라기보다는 기존 모델의 업데이트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웨덴에서 테스트 중인 티록의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기존 모델과 비교해 더욱 날렵한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띈다. 특히 각진 헤드라이트 디자인과 전체 너비의 라이트 바로 둘러싸인 미등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차체 하부의 검은색 플라스틱 장식을 통해 이 모델이 R-Line 또는 R 사양의 하위 등급 모델임을 알 수 있다.
실내에서는 더 넓고 높은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과 골프와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0.4인치와 12.9인치 버전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터치 슬라이더 방식의 볼륨 및 온도 제어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 측면에서는 1.0리터 TSI 터보 엔진부터 2.0리터 디젤 및 가솔린 엔진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 R 모델은 약 30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행 티록 라인업에서는 컨버터블 모델이 제공되고 있는데, 2세대 출시와 함께 단종될 전망이다. 이는 닛산 무라노 크로스카브리올레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의 뒤를 이을 유일한 컨버터블 유니바디 SUV였다.
전반적으로 신형 티록은 기존 모델 대비 더욱 날렵해진 외관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며, 다양한 동력 옵션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중 출시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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