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가세요"···골목길서 차에 '손짓' 양보한 초등생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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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 지나가는 차량을 보고 손짓으로 양보한 한 초등학생의 사연에 훈훈한 반응이 쏟아졌다.
이 어린이는 멈춰서 차가 오는지 확인한 뒤 A씨 차를 보자마자 한쪽으로 비켜준 뒤 손짓과 고갯짓으로 먼저 가라고 했다.
A씨는 "오늘은 똑 부러진 어린이를 만나 제보했다. 먼저 지나가라고 손짓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라고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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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 지나가는 차량을 보고 손짓으로 양보한 한 초등학생의 사연에 훈훈한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17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세상에 이런 어린이가 있다니. 이 어린이의 정체가 궁금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제보자인 차주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쯤 부산광역시 동래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을 지나고 있었다. 이 도로의 제한 속도는 30㎞였다. A씨는 교차로 부근에서 속도를 점점 줄였고 이때 좌측 골목에서는 어린이가 뛰어오고 있었다.
이 어린이는 멈춰서 차가 오는지 확인한 뒤 A씨 차를 보자마자 한쪽으로 비켜준 뒤 손짓과 고갯짓으로 먼저 가라고 했다. A씨는 어린이의 양보를 받고 먼저 골목길을 빠져나갔다.
A씨는 "오늘은 똑 부러진 어린이를 만나 제보했다. 먼저 지나가라고 손짓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라고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한 변호사는 "안전교육 참 잘 받았다. 중앙선과 인도가 따로 없는 곳에서는 보행자가 우선이지만, 이 아이는 차가 오는 방향으로 마주 보고 길 가장자리로 걷다가 교차로에서 딱 멈춰 좌우를 살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아이도, 운전자들도 이래야 한다"고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한 변호사와 다르지 않았다.이들은 "이런 예쁜 공주님을 낳으신 부모님 칭찬합니다~", "정말 대단한 공감능력을 갖고 있는 학생이네요", "다같이 이 착한 어린이 에게 박수!!", "똑똑하고 기특하다" 등 칭찬의 댓글을 이어갔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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