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호주 시장에 새로운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에베레스트 트레머'를 선보였다. 이는 픽업트럭 '레인저'의 SUV 버전인 '에베레스트' 라인업을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에베레스트 트레머는 기존 모델에 비해 더욱 강화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6mm 높아진 지상고와 전용 서스펜션, 그리고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올터레인 타이어다. 이는 포드의 고성능 오프로드 모델인 '랩터'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요소들이다.

외관 디자인에서도 변화가 있다. 허니콤 그릴, 강철 제 언더가드, 견고한 사이드 스텝 등이 적용되었으며, 커맨드 그레이 색상의 차체에 오렌지색 트레머 배지가 대비를 이루며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파워트레인으로는 3.0리터 V6 터보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47마력, 최대토크 60.0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10단 자동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이 결합되어 있어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에베레스트 트레머의 가격은 76,590 호주달러(약 6,800만 원)부터 시작되며, 이는 플래그십 모델인 에베레스트 플래티넘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다. 옵션으로는 ARB 오프로드 장비가 포함된 러프 터레인 팩, 투어링 팩, 프리미엄 시트 팩, 토잉 팩 등이 제공된다.

현재 호주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2024년 1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드 관계자는 "에베레스트 트레머는 모험을 즐기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에베레스트 트레머의 판매 실적에 따라 향후 더욱 고성능의 에베레스트 랩터 모델 출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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