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야!"...더 추워지기 전 제주도 서쪽 가볼만한 곳 BEST 4
제주도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지만, 겨울의 제주 서쪽은 특히나 잊을 수 없는 풍경과 체험으로 가득한데요. 겨울철 맑고 투명한 하늘과 드넓은 바다는 평소보다 더 푸르고 깨끗한 모습을 드러내며, 여름의 북적임과는 달리 고요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이번 겨울 제주도로 가볍게 떠나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더 추워지기 전 제주도 서쪽 가볼만한 곳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월봉 지질트레일
수월봉은 해발 77m의 낮은 오름이지만, 그 특별함은 해안 지형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천연기념물 제513호로 지정된 수월봉은 차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명소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파노라마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돌고래 떼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이 지질트레일은 2km에 걸쳐 펼쳐지며, 해외 못지않은 장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노을이 질 무렵 방문하면, 절벽과 바다가 붉게 물들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는데요. 산책로는 계단이 많아 유모차나 휠체어 접근이 어려운 점은 유의해야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아름다운 겨울 제주의 모습을 눈에 담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금오름
금오름은 제주의 오름 중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으로, 정상에 위치한 화구호는 ‘작은 백록담’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요. 화구호는 비가 온 뒤 물이 차오르면 주변 풍경이 반사되어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만큼 많은 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오름 중턱까지 차량으로 이동 가능하며, 도보로는 약 15~2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요. 이곳은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오름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제주 전경과 함께 독특한 화산 지형을 감상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으니 가볍게 올라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 경사가 조금 가파른 편이므로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시길 바라며, 특히 일출이나 일몰 시간대에는 환상적인 색채가 더해지니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시면 좋겠습니다.
3. 산양큰엉곶
산양큰엉곶은 제주를 대표하는 4대 곶자왈 중 하나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생태계를 간직한 숲인데요. 평지의 달구지길과 숲길로 나뉘어져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달구지길은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도 가능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적합한데요. 이곳의 독특한 매력은 동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포토존들로, 마녀의 집, 새 둥지 같은 포토존은 숲의 경관과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의상을 대여해 주기 때문에,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데요. 숲길 탐방로에서는 곶자왈의 다양한 생태계와 독특한 식생을 관찰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4. 신도포구 도구리알
신도포구는 야생 돌고래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명소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물이 빠진 뒤 드러나는 산책로는 돌고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스팟이라 많은 분들이 꼭 방문하는 명소입니다.
이곳은 포구 주변에 넓은 잔디 공원이 있어 산책이나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은데요. 이곳의 독특한 지형인 ‘도구리알’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인데, 간혹 이 웅덩이에 작은 물고기나 해양 생물이 담겨 있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으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신도포구에는 돌고래 형상을 닮은 바위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 바위 위에는 방문객들의 소원이 담긴 돌들이 올려져 있는데요. 제주만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신도포구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