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운전자 뇌파까지 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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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업계의 기술 경쟁이 치열합니다.
운전자 뇌파를 감지하고 안전 운전을 돕는 기술까지 등장했는데요.
미래 모빌리티의 모습은 어떨까요?
신채연 기자가 미리 체험해 봤습니다.
[기자]
미래 차량에 탑재될 '스위처블 디스플레이'입니다.
일반 화면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이 디스플레이에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디스플레이 뒤쪽 스위치를 누르기 전에는 화면이 잘 보입니다.
하지만 스위치를 누르면 운전자 시야에선 화면이 어둡게 보여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조수석에 앉은 동승자가 미디어를 시청할 경우 운전자의 주의가 분산되는 상황을 막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입니다.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시스템도 등장했습니다.
이 장치는 뇌파를 감지해 운전자의 부주의 정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주의력이 떨어지면 진동 시트, 스피커 등을 통해 경고합니다.
이른바 '회장님 에어백'으로 불리는 뒷좌석 승객 에어백도 조만간 나올 예정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영국 / 현대모비스 전동화엔지니어링실장: 배터리 시스템의 경우에는 지금보다 더 안전한 배터리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저희가 가장 중점적으로 해야 될 부분이고요. 구동시스템은 고객들에게 더 큰 공간을 줄 수 있게 만들어져야 합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은 미래차 분야에서 손을 맞잡기도 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의 주행 가능 거리, 충전 상태 등을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차량 안에서 집에 있는 가전제품도 작동시킬 수 있게 됩니다.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 업계의 기술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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