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못 따라오는 감성" 대표님들 차 바꾸게 만드는 플래그십 세단 '등장'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자동차 발명 14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플래그십 모델의 변화를 단행했다.

약 105년 역사를 지닌 마이바흐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술과 디자인 전반을 새롭게 다듬은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됐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전반적인 기준 재정립에 가깝다.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등장했다. 특히 디자인, 파워트레인, 디지털 시스템, 자율주행 기술까지 전 영역에 걸친 변화가 동시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중심으로 재구성된 MBUX 디지털 경험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실내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실내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이번 모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지털 시스템이다. 4세대 MBUX가 적용되며 차량 내 경험 자체가 새롭게 구성됐다. 단순한 인포테인먼트를 넘어 AI 기반 인터페이스로 진화한 것이 핵심이다.

시스템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빙, 챗GPT4o, 구글 제미나이가 통합되어 다양한 정보 처리와 대화 기능을 제공한다. 운전자의 명령을 기억하고 복합적인 요청을 수행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러한 기능은 차량과 사용자의 상호작용 방식을 크게 확장시킨다.

또한 수냉식 컴퓨터 기반으로 성능과 열관리 효율이 개선됐다. MBUX 슈퍼스크린이 기본 탑재되며, 대형 디스플레이 중심의 디지털 환경이 실내 전반에 적용된다.

467kW 출력, 파워트레인의 방향 전환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파워트레인 역시 큰 변화를 맞았다. S 680 모델에는 8기통 M177 Evo 엔진이 적용되며 총 출력 467kW, 최대토크 1,055Nm을 발휘한다.

여기에 17kW의 추가 출력이 더해지며 기존 V12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S 580은 395kW에 17kW가 더해진 구성으로 제공된다. 엔진 구조 개선을 통해 진동과 소음을 줄이며, 고출력과 정숙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일부 시장에서는 6기통 하이브리드 M256 Evo 엔진도 제공된다.

이러한 구성은 단순한 출력 경쟁이 아니라, 럭셔리 세단에 요구되는 부드러운 주행 감각과 정숙성까지 고려한 방향으로 해석된다.

20% 커진 그릴, 존재감 강화된 디자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외관에서는 라디에이터 그릴 크기가 약 20% 확대되며 시각적인 존재감을 강화했다. 여기에 조명 요소가 더해지며 야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헤드램프에는 로즈 골드 포인트가 적용되어 고급감을 강조한다.

후면부에는 삼각별 형상의 2분할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분명히 드러낸다. 주행 중에도 엠블럼이 정렬되는 휠 구조 역시 디테일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다.

실내는 비치 브라운 컬러와 샴페인 플루트 홀더가 추가되며 고급 사양이 강화됐다. 후석에는 13.1인치 디스플레이 2개와 개별 리모컨이 제공되어 탑승자 중심의 환경이 구현된다.

자율주행 보조 기술, 시장별 단계적 확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실내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자율주행 보조 기능은 MB.드라이브 어시스트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유럽 시장에서는 디스트로닉, 조향 보조, 차선 변경 보조 기능이 기본 적용된다. 이는 일상 주행에서 운전 부담을 줄이는 핵심 기능이다.

어시스트 프로 기능은 도심 전 구간에서 자율주행 보조를 지원하는 형태로 제공된다. 다만 적용 범위는 지역별로 차이를 두고 있다.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순으로 확대 적용되는 구조다.

국내 적용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능 구성 자체는 플래그십 세단의 기술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디지털 기술을 통합한 변화로 플래그십 기준을 다시 설정했다. 특히 AI와 자율주행 기능의 결합은 향후 럭셔리 세단 경쟁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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