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면 무조건 초대박” 단종된 전설의 브랜드 부활! 3천만원대 SUV

국내외 자동차 업계에서 스텔란티스가 1969년 단종된 전설의 '램블러 아메리칸' 브랜드를 부활시켜 저가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저렴한 전기차 라인업이 부족한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쉐보레, 기아, 현대 등이 곧 출시할 예정인 저가 전기차들과 경쟁하기 위한 전략적 포지셔닝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크라이슬러가 보유한 램블러 상표권이 핵심

이러한 계획이 현실성을 갖는 이유는 2008년 상표재판항소위원회(Trademark Trial and Appeal Board) 판결에 따라 크라이슬러가 여전히 램블러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새로운 램블러 모델이 스텔란티스 산하에서 출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스텔란티스는 미국에서 저렴한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유럽에서는 새로운 시트로엔 e-C3를 25,000달러(약 3,470만 원)에 판매하고 있어 기술적 기반은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스텔란티스의 전 CEO였던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이 가격대의 지프 전기차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예고했지만, 그의 해임 이후 관련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포드의 움직임이 자극제 역할

업계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은 포드가 8월 11일 새로운 저가 전기차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포드의 공격적인 행보는 스텔란티스에게도 유사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텔란티스가 이미 유럽에서 전기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25,000달러(약 3,470만 원) 가격대의 지프 전기차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려던 계획이 있었던 만큼 기술적 기반은 충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양한 모델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 가능

램블러 브랜드의 부활이 주목받는 이유는 과거와 같이 하나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 쿠페나 컨버터블 모델은 어려울 수 있지만, 세단, 크로스오버, 왜건, 소형 픽업트럭 등의 라인업은 충분히 환영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전략은 크라이슬러 소유주에게는 'K-Car 2.0' 버전이 될 수 있으며, 포드 CEO가 표현한 "모델 T의 순간"에 대한 스텔란티스의 답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새로운 30,000달러(약 4,170만 원) 가격대의 넓은 전기차는 최신 기술과 친근한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램블러 아메리칸은 경쟁 모델들보다 유럽적인 감각을 제공하면서도 저렴하고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했는데, 이는 전기차 플랫폼과 완벽하게 매치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958년부터 1969년까지 3세대 거쳐 발전

램블러 아메리칸 왜건은 1958년 처음 소개되어 1969년까지 생산되었으며, 총 3세대에 걸쳐 발전했다. 업계에서는 4세대 모델이 21세기를 위한 이상적인 새로운 저가 콤팩트 전기차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포드 역시 저가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대 8개의 새로운 모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스텔란티스의 대응 전략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브랜드 관리 부담이 최대 걸림돌

하지만 전문가들은 스텔란티스에게 또 다른 브랜드를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최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도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브랜드 관리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지프, 럭셔리 크라이슬러, 스포티한 닷지, 그리고 저렴한 램블러라는 구성이 북미 시장에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현재 스텔란티스 측에서는 이러한 계획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저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램블러 브랜드의 부활은 스텔란티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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