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고양이야?" 알고 보니 퓨마 친척이었던 아기 고양이!
남미의 한 네티즌은 여행 중에 한 동굴에서 어미 잃은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어미 고양이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고, 아기 고양이는 힘없이 젖을 빨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모습에 네티즌은 마음이 아파 아기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보살피기 시작했고, '티토'라는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티토는 발견 당시부터 뒷다리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두 달 동안 정성껏 보살폈지만, 다리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걱정된 네티즌은 티토를 동물병원에 데려갔고, 진찰 결과 티토의 뒷다리는 골절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수의사는 이 고양이가 어떤 종류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물보호단체인 REHM에 티토의 사진을 보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진을 보고 티토가 일반 집고양이가 아닌, 아메리카퓨마와 가까운 친척인 '재규어런디'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재규어런디는 아메리카퓨마와 유전적 구조 및 염색체 수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친척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티즌은 이 작은 고양이 친구가 퓨마의 친척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전문가의 설명을 듣기 전에는 재규어런디가 아메리카퓨마의 친척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티토가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이 네티즌은 동물 구조 재단에 티토를 인계했습니다. 그곳에서는 전문적인 인력이 티토를 돌볼 것이며, 건강하게 자라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에서 야생 고양이로, 티토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