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공연 때 입은 털 코트…1억6700만원에 팔렸다

이은 기자 2024. 9. 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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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화려한 털 코트가 1억67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지드래곤은 팝 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설립한 디지털 경매 플랫폼 '주피터'를 통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낫띵 벗 어 G 탱: 지드래곤의 예술과 아카이브' 경매에 소장품을 내놨다.

이외에 지드래곤의 협업 경매 '낫띵 벗 어 G탱: 지드래곤의 예술과 아카이브'에 나온 전체 제품과 최종 낙찰가는 주피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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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설립한 디지털 경매 플랫폼 '주피터'를 통해 열린 지드래곤과의 협업 경매 '낫띵 벗 어 G 탱:지드래곤'이 열린 가운데, 지난 10일 지드래곤의 화려한 털 코트가 1억67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지드래곤의 공연에서 자주 등장한 '권지용'이 새겨진 디렉터 체어는 690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주피터 공식 홈페이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화려한 털 코트가 1억67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지드래곤은 팝 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설립한 디지털 경매 플랫폼 '주피터'를 통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낫띵 벗 어 G 탱: 지드래곤의 예술과 아카이브' 경매에 소장품을 내놨다.

지드래곤이 수집해 온 여러 패션 아이템과 현대 미술 작품, 디자인 오브제, 기념품 등이 출품됐다.

팝 가수 퍼렐 윌리엄스, 가수 지드래곤. /사진=주피터 공식 인스타그램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소장품은 패션 브랜드 '사가 퍼'(SAGA FURS)의 '멀티컬러 퍼 코트'다. 해당 제품은 지드래곤이 2014년 12월 열린 '2014 MAMA' 시상식 솔로 랩 공연과 2015년 그룹 빅뱅 '메이드' 투어에서 입은 옷이다.

가수 지드래곤이 2014년 12월 열린 '2014 MAMA' 시상식에서 솔로 랩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2014 MAMA 시상식 화면


경매 마감 하루 전날인 9일 1만2000달러(약 1600만원)였던 털 코트의 입찰가는 약 10분 만에 8만1000달러(약 1억1000만원)까지 폭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0일 최종 가격 12만5000달러(약 1억6700만원)에 낙찰됐다.

이어 지드래곤의 2017년 'Act III: M.O.T.T.E' 월드 투어에서 등장하는 등 지드래곤의 왕좌처럼 여겨진 '권지용' 이름이 새겨진 디렉터 체어는 5만1250달러(약 6900만원)에 낙찰됐다.

지드래곤이 직접 커스텀한 프랑스 패션 브랜드 '샤넬' 제품들. /사진=주피터 공식 홈페이지


지드래곤이 직접 'Kim Chaos Loves GD!' 문구를 새겨 넣은 2010 봄·여름 시즌 출시된 '샤넬' 벨트는 3만1250달러(약 4200만원)에 낙찰됐다.

지드래곤은 '주피터'의 설립자인 퍼렐 윌리엄스과 관련 있는 제품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샤넬'이 퍼렐 윌리엄스와 협업해 선보인 2019년 봄·여름 컬렉션 가방이었다. 지드래곤은 이 초록색 힙색에 직접 그림을 그려 특별함을 더했다. 이 가방은 1만8750달러(약 2500만원)에 낙찰됐다.

이외에 지드래곤의 협업 경매 '낫띵 벗 어 G탱: 지드래곤의 예술과 아카이브'에 나온 전체 제품과 최종 낙찰가는 주피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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