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vs 안민석 정치이력 ·전과기록 지적하며 격돌
임태희 尹 대선 캠프 활동 언급
안 “교육 탈정치화 말할 자격 없어”
임 “직언하다가 금방 나와” 해명

이날 오후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교육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안 후보는 "(임 후보는)최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교육의 탈정치화를 언급했다"며 "윤석열 대선 캠프 총괄상황본부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을 지내다 교육감에 출마한 임 후보가 교육의 탈정치화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임 후보는 "윤 대통령이 좋은 대통령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잠시 참여했던 것은 사실이다"며 "다만, 당시 후보자와 부인의 처신에 대한 여러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직언하다 금방 캠프에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안 후보는 자신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등 도내 교원단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불통의 임태희 교육감"이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냐고 질의했다.
임 후보는 "소통을 중요시하지만 교육 현안이 아닌 다른 목적 등에 대해서는 응하지 않았다"며 "교육 현안 관련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피한 자리가 없다. 이 원칙은 지금도 분명하게 지키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임 후보는 안 후보의 전과 기록과 경력 사항 등을 문제 삼았다. 임 후보는 "전과 기록에 대해 몇 건인지 이야기가 분분한데, 선관위 홈페이지에는 두 건만 올라가 있다"며 "민사는 올라가 있지 않은 거냐"고 물었다.
안 후보가 "소청 신청을 했다"며 짧게 답하자 임 후보는 안 후보의 공군사관학교 경력을 지적했다. 임 후보는 "교수 요원, 교관 등이라 표현하지 안 후보의 공보물처럼 교수, 조교수로 기재하지 않는다"며 답변을 요청했다.
안 후보는 "교육학 박사 후 교수 요원으로 3년을 있었다"며 "5차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며 계속적으로 써왔던 경력으로 선관위도 문제 삼지 않은 사항을 왜 굳이 논하는지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마지막 발언을 통해 각각 "저 임태희가 세계가 인정하고 교육부가 인정한 미래 교육을 지켜갈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 "안민석을 경기교육 대전환의 도구로 사용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학부모들이, 교사가 행복한 교육을 만들겠다"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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