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마카오 카지노…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눈앞
씨티그룹, 8월 총게임수익 전망치 상향
"대중시장 중심 성장세 견조하다" 전망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마카오 카지노 산업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분석이 나왔다.
20일 카지노 전문 사이트 ‘위자드 마카오’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8월 마카오 카지노 총게임수익(GGR) 전망치를 기존 215억 마카오파타카(MOP, 약 27억 달러)에서 217억5000만 파타카(약 27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로, 2019년 8월 대비 약 90% 수준에 해당한다.
![마카오 카지노 전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Edaily/20250820110240786budm.jpg)
흥미로운 점은 지난주 마카오를 강타한 ‘흑색 폭우 경보’에도 카지노 방문객들의 열기가 꺾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씨티그룹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마카오 게이밍 수요는 강력함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VIP 부문은 전월 대비 2~4% 감소했으나, 대중 시장 GGR은 1~2% 성장하며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VIP 수익 비중은 줄었지만 홀드율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마카오 카지노 산업의 체질이 점차 대중시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게 시티그룹 분석이다.
지난 7월 GGR은 221억3000만 파타카를 기록, 팬데믹 이전인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이은 호조세는 마카오 카지노 산업이 팬데믹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며 “특히 대중 시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은 향후 변동성 완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8월 성적이 예상대로 마무리된다면, 마카오 카지노 산업은 연말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을 넘어 새로운 성장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정수영 (grassd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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