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캡틴으로 예약! 과르디올라가 '괴물 공격수'에게 부주장 맡긴 이유..."지금부터 완장의 의미 배워야"

노찬혁 기자 2025. 6. 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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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 엘링 홀란드./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엘링 홀란드를 부주장으로 임명한 배경을 직접 밝혔다.

맨시티는 23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 알 아인과의 경기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 8분 일카이 귄도안의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골문을 열었고, 전반 26분 클라우디오 에체베리가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전반전 추가시간에는 홀란드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에도 맨시티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28분 귄도안이 다시 한 번 로빙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오스카 밥이 5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43분에는 라얀 셰르키가 맨시티 데뷔골로 6-0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는 2연승을 달성하며 클럽 월드컵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경기가 끝난 뒤 과르디올라 감독은 “조별리그 1위를 위해 유벤투스전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홀란드에게 부주장을 맡긴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여전히 어리지만, 지금부터는 주장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배우기 시작해야 한다. 왜냐하면 앞으로도 오랫동안 여기 있을 것이고, 머지않아 주장이라는 자리를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베르나르두 실바와 후벵 디아스, 로드리, 귄도안 같은 선수들이 있다. 홀란드도 이들로부터 배울 것이다. 홀란드는 이미 팀 내에서 존경 받는 중요한 선수다. 미래를 생각했을 때 팀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배우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엘링 홀란드./게티이미지코리아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더 브라위너(SSC 나폴리)가 팀을 떠나며 실바에게 주장직을 맡겼고, 루벤 디아스, 로드리, 홀란드가 부주장단에 포함됐다. 특히 2000년생으로 아직 24세에 불과한 홀란드가 부주장이 된 것은 의외의 결정이었지만, 과르디올라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주장이 된다는 건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동시에 정말 단순한 일이기도 하다. 언제나 팀과 동료들을 자신보다 먼저 생각해야 하고, 항상 무엇이 팀을 위해 최선인가 물어야 한다. 그렇게 결정을 내리면, 절대 실수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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