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 “직접 만든 LG 홍창기 응원가, ‘산토끼’에 넘어가 노래방 등록”(라디오쇼)

강민경 2026. 5. 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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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경민이 직접 만든 프로야구 LG 트윈스 소속 외야수 홍창기 응원가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명수는 홍경민에게 "응원가의 고수다"라고 질문을 던졌다.

홍경민은 "아니라고 하기에는 LG 트윈스 홍창기 선수 응원가가 생각보다 많은 야구 팬들이 좋아하는 응원가가 됐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홍경민에게 홍창기의 응원가를 불러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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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DB 홍경민, LG 트윈스 홍창기

[뉴스엔 강민경 기자]

가수 홍경민이 직접 만든 프로야구 LG 트윈스 소속 외야수 홍창기 응원가에 대해 언급했다.

5월 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코너 '전설의 고수'로 꾸며져 가수 홍경민, 코미디언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경민과 김준현은 아묻따밴드로 뭉쳤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명수는 홍경민에게 "응원가의 고수다"라고 질문을 던졌다. 홍경민은 "아니라고 하기에는 LG 트윈스 홍창기 선수 응원가가 생각보다 많은 야구 팬들이 좋아하는 응원가가 됐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사실 홍창기 선수 응원가만 만든 건 아니다"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그분 것만 터졌나?"라고 물었다. 홍경민은 "은퇴한 분도 있다"면서 "되게 보람이 있다.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게 돈을 많이 버냐고 하는데 돈은 별개다. 많은 야구팬이 (제가 만든 응원가를) 좋아하니까 보람이 있다"고 했다.

홍경민은 "새로 독립 시민구단인 울산 웨이즈가 생겼는데 차태현 군이 예능 나갔다가 방송에서 전화가 왔다. 울산이 고래가 유명해서 구단 상징이 고래인데 저한테 응원가를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고래 고래 외쳐라 울산 웨일즈 만든 다음에 엔딩에 김준현 씨가 (유행어) '고래?'를 한다. 방송은 끝났는데 울산 웨일즈에서 그 응원가를 쓰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홍경민에게 홍창기의 응원가를 불러달라고 했다. 홍경민은 "어렵지 않다"면서 홍창기의 응원가를 불렀다. 그는 "응원가는 응원가 만의 결이 있다. 저도 야구를 오랫동안 좋아해서 가지고 있는 결이 있는데 간결해야 하고 부르다 보면 힘이 불끈 솟아야 하는 느낌이 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노래방에서 이 응원가가 나오자 4만 번이 불렸다"고 말을 꺼냈다. 홍경민은 "한 건에 1원으로 안다. 정확한 수치는 잘 모르겠다. 이걸 누가 400만 번을 부르겠나. 처음이라 신기해할 수도 있다. 제가 알기로 응원가가 야구뿐만 아니라 다 합쳐서 선수 응원가가 노래방에 나온 게 처음일 거다"라고 말했다.

홍경민은 "사실 이걸 계기로 다른 선수들의 응원가도 나오면 좋겠다. 저한테 처음에 요청 왔을 때 노래방 기계에 응원가 매출이 얼마나 되냐고 했다. 어떤 것에 넘어갔냐면 '노래방에 산토끼도 있다'고 해서 넘어갔다. 생일 축하곡도 있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경민은 "개인적으로 홍창기 선수와 약간의 친분은 있어서 같이 식사했다. 자기 응원가가 팬들이 좋아하는 응원가 됐으니까 본인도 좋다. 응원가가 별로라고 싫어하는 팬들도 있더라. 내가 좋아하는 선수인데 응원가 바꾸라는 경우도 있다. 팬들이 좋아하는 응원가가 됐으니까 다행이다"고 전했다.

뉴스엔 강민경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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