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값 아껴 좋아"…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에 들뜬 청양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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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는 고기 사먹어야겠슈."
27일 오전 충남 청양군 청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이모 씨(50대)는 '농어촌 기본소득' 선불카드를 받은 뒤 들뜬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청양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된 이날 읍사무소는 오전부터 기본소득 신청을 위해 방문한 주민들로 북적였다.
직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읍사무소에는 100여 명이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선불카드를 발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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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뉴스1) 최형욱 기자 = "오늘 저녁에는 고기 사먹어야겠슈."
27일 오전 충남 청양군 청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이모 씨(50대)는 '농어촌 기본소득' 선불카드를 받은 뒤 들뜬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청양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된 이날 읍사무소는 오전부터 기본소득 신청을 위해 방문한 주민들로 북적였다.
읍사무소 직원들은 주민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간이의자들을 복도에 깔아놨고, 입구에서부터 주민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주며 신청을 안내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직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읍사무소에는 100여 명이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선불카드를 발급받았다.
지급 관련 실무를 맡은 읍사무소 총무팀 직원들은 방문자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고 지급 안내 사항을 설명한 뒤 카드를 발급했다.
이날 비봉면과 운곡면 등 일부 지역에서는 거동이 어렵거나 모바일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면사무소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선불카드를 배부하기도 했다.
점심시간 군청 인근 식당에서는 식사 후 계산대에 선불카드를 내미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식당에서 만난 60대 주민은 "점심값을 아껴서 기분이 좋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결제했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이달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대상자는 총 2만 4330명으로 1인당 15만 원씩 청양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읍 단위 주민의 경우 군내 전역에서, 면 단위 주민은 해당 생활권역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마트나 주유소·편의점은 월 합산 5만 원 한도로 사용액이 제한된다. 단, 병원이나 약국·영화관 등 중심지에 집중된 시설의 경우 권역과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군은 작년 10월 20일 이후 전입자에 대해서는 3개월 실거주 확인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농어촌 기본소득 3개월분을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또 수일 내 기본소득 지급 절차를 마무리한 뒤 미신청자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해 신청을 안내할 예정이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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