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승차감 끝판왕이라는 SUV" 시내 주행 시 연비 20km/L 달리는 車

렉서스의 대표 중형 럭셔리 SUV 'RX 350h'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성능과 우수한 승차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내 주행 시 리터당 20km를 넘나드는 연비와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시트 품질을 자랑하며, 토요타가 20여 년간 축적해온 하이브리드 기술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렉서스 RX350h

RX는 렉서스 ES와 함께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로, 북미 시장에서 BMW X5, 벤츠 GLE 등 경쟁 모델을 크게 앞서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신형 RX는 전장 4,890mm, 전폭 1,920mm, 전고 1,695mm, 휠베이스 2,850mm의 차체를 갖췄다. 후면 디자인이 특히 인상적이며, 면발광 방식의 테일램프는 야간 주행 시 높은 시각적 만족감을 제공한다.

렉서스 RX350h

RX 350h의 가장 큰 강점은 2열 시트다. 제네시스 GV80, BMW X5 등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착좌감이 단연 최고 수준이다. 시트 쿠션의 밀도가 장시간 착좌에 최적화돼 있으며, 등받이 각도 조절 범위도 넓어 장거리 이동 시 편안함이 극대화된다. 휠베이스가 경쟁 모델 대비 짧은 편임에도 레그룸은 충분히 확보됐다.

렉서스 RX350h

핵심 경쟁력은 파워트레인이다. 2,487cc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 단독 187마력에 시스템 합산 249마력을 발휘한다. 토요타의 PSD(유성기어) 방식은 엔진 클러치 없이 유성기어 박스가 트랜스미션 역할을 대신한다. 모터에서 엔진으로 전환될 때 충격이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매끄러운 가속이 가능하다.

렉서스 RX350h

4륜구동 시스템은 뒷바퀴에 독립 모터를 배치해 프로펠러 샤프트가 불필요하다. 실내 공간 확보에 유리하고 주행 감각이 더욱 부드럽다. 브레이크 감각도 탁월하다. 회생제동과 유압 브레이크의 전환이 자연스러워 일반 내연기관 차량의 브레이크 감각을 95% 이상 재현한다.

렉서스 RX350h

승차감은 에어서스펜션 없이도 럭셔리 SUV 수준을 구현했다. GV80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GV80의 경우 2열에서 좌우 언밸런스 노면을 지날 때 멀미 유발 요소가 있지만, RX 350h는 이런 문제가 거의 없다. 방지턱을 천천히 넘을 때는 매우 부드럽고, 고속도로의 미세한 요철도 하체에서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렉서스 RX350h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이다. 공인 복합연비는 13.6~14.7km/ℓ(도심 14.3~15.6, 고속 12.7~13.8)지만, 실주행에서는 시내 주행 시 리터당 20km 이상, 고속도로 정속 주행 시에는 17~18km/ℓ 수준이다.

렉서스 RX350h

RX 350h는 8,675~9,743만 원의 가격에 판매된다. 뛰어난 하이브리드 시스템, 우수한 승차감, 동급 최고의 2열 시트, 탁월한 연비 등 분명한 강점을 갖춘 차량이다. 토요타가 20여 년간 축적한 하이브리드 기술의 완성도는 여전히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 2열 승객의 편안함과 연비를 중요시하는 구매자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구름을달리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 학습 이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