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제대로 안 한다' 차량 3대에 불지른 40대 검거

조윤정 2022. 9. 27. 2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도심에서 나흘에 걸쳐 차량 3대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이 신고한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늦어져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 도심을 돌며 잇따라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자신이 금품을 도둑맞았는데 경찰의 수사가 늦는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광주 도심에서 나흘에 걸쳐 차량 3대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이 신고한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늦어져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늦은 밤, 한 남성이 옷가지에 불을 붙이더니, 승용차 아래로 던지고 도망칩니다.

곧이어 차량에선 불길이 솟아 오릅니다.

이틀뒤, 인근의 또다른 주택가에서도 차량 한 대가 거센 불길에 휩싸였고, 골목은 연기로 가득찼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선생님 차인가요 혹시?) 네. 막 폭발하고 불이 나니까 알았죠."

광주 도심을 돌며 잇따라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지난 23일부터 나흘 동안 자신이 사는 집 근처에서 세 차례나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스탠딩 : 조윤정
- "불을 지르고 도망간 남성은 주변을 배회하다가 결국 30여 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자신이 금품을 도둑맞았는데 경찰의 수사가 늦는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싱크 : A 씨 지인
- "경찰이 자기 돈 잃어버린 것을 제대로 수사 안 해주고 무시하고 그래서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경찰은 A씨가 신고한 절도 사건에 대한 수사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연쇄 방화에 대해서는 A씨에게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점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KBC 조윤정입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