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홈런볼 빼앗겼다고 고소한 소년의 주장이 포도인.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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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50호 홈런볼 소년이 공을 뺏긴거라고 주장하며 고소했다는 내용의
포텐글을 보고 찾아봤는데
당시 상황 동영상을 보면,
공에 대한 명확한 상황은 안 보이지만 충분히 추정이 가능함.
일단 아비규환 상태에서 가장 근접한 두명.
검은색옷(홈런볼 주운사람)은 이미 앉아있다.
검은색옷 남자가 이미 마운트 포지션을 취하고 공을 지키려고 함.
그런데 빨간색 옷을 입은 소년이 그 가랑이로 팔을 내밀고 있음.
그리고 공을 찾아 빼내려는 듯이 덮어버리는 소년.
하지만 공은 해당 위치에 없고, 남자는 그 자리에서 수비 포지션을 공고히 했음.
그 과정에서 소년이 집어넣은 팔이 남자의 팔에 끼었음.
하지만, 팔찌의 위치를 보면 꽤 얕은 수준이라, 남자의 다리 사이에 낀건 전혀 아님.
굳이 따지면 손가락을 펴면 남자의 고간을 만질 수 있을 위치임.
이후 남자는 바닥가까이 둔 오른손에서 공을 꺼냈으며, 그 과정에서 소년의 손을 펴려는 동작은 전혀 안보임.
그후 여유롭게 마운트 포지션을 풀고 일어나는 남자.
정리하면, 남자는 처음 자리 잡은 곳에서 공을 마운트하고 그대로 앉아있으며
그 자리로 소년이 팔을 집어넣어 공을 찾아 빼내려는 노력을 함.
그 과정에서 소년의 손이 낀 장면이 나오긴 하나
남자가 공을 바로 꺼내는 손의 위치는 더 하단에 있으므로 공의 위치에 도달하진 못한듯 함.
오히려 소년이 공을 뺏어가려다 실패하고 고소까지 하는게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