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깜짝" 패밀리품 필수품 카시트.. 충격 진실 밝혀진 상황
유아용 카시트는 체구가 작아 안전벨트를 올바른 형태로 착용하기 어려운 영유아들을 위해서 신체를 차량 좌석에 고정하는 장치다. 생각보다 간단한 구조임에도 안전 부문에 있어선 확실하게 보장해 준다. 그래서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은 유아용 카시트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중이다. 현재 국내에선 6세 미만의 어린이의 경우 카시트를 장착한 차량에 탑승해야 한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인해 응급실에 온 영유아 환자 10명 중 7명은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시트 없이 차를 탔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영유아는 중상을 입을 확률이 카시트에 앉은 영유아보다 2배 이상 높을 정도라고. 이것이 우리가 아이들을 위해 카시트꼭 설치해야 하는 이유다. 이렇게 필수적인 카시트, 과연 언제부터 사용한 것일까?
1933년 카시트의 탄생
그전에는 단순 제지용
카시트의 발명은 193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잠깐, 벤츠가 만든 상용 자동차가 1886년에 발명되었는데, 약 47년간 카시트가 없었던 걸까? 그건 아니다 그런데 제 기능을 못 했다. 그 당시 카시트의 기능은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움직이지 못하게 ‘제지’하는 용도였다. 이후 1933년 ‘버니 베어’라는 회사가 상용 카시트를 생산했다.
이는 오늘날 부스터 시트라고 불리는 카시트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조금 안전해지긴 했지만, 아직 벨트조차 없었다. 1955년 안전벨트가 자동차의 표준 안전장치가 된 후 1962년 장 에임스(Jean Ames)라는 영국인이 현대 카시트 디자인과 다르지 않은 카시트를 개발했다. Jeenay Car SEAT라 불리는 카시트는 후양으로 3점식 하네스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법률은 더 늦게 제정
1985년 미국 전체 의무
1971년 미국 도로교통안전청은 카시트를 차량에 고정해야 한다고 명령했고, 8년 후 테네시주에서 최초의 카시트 법이 만들어졌다. 이 법으로 인해 다른 주들도 비슷한 법을 제정하는 데 영향을 주기 시작했고, 미국 모든 주에서 아동용 안전 카시트 의무화가 된 건 첫 카시트 고정에 대한 명령이 내려진 지 14년이나 지난 뒤인 1985년이었다.
1997년 오늘날의 LATCH(Lower, Anchors & Tethers for Children) 시스템의 전신인 ISOfix가 유럽에서 만들어져 최초로 유아용 카시트 부착 지점에 대한 국제 표준이 생겼고, 의무화 되었다. 차량 시트 내부 걸쇠에 카시트를 직접 고정해 튼튼하고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카시트를 보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후 2002년에 미국의 독자 안전 표준에 맞춰 LATCH가 만들어졌다.
현대의 카시트는 진화한다
하지만 사용해야 안전하다
이제는 카시트에 대한 규제와 표준들도 점점 엄격해져서 현대 차량의 좌석 구조와 강도를 반영하여 테스트를 진행하며 측면의 강도를 개선하거나, 각 모드에 대한 영유아의 최소 체중을 명시하도록 제품 라벨링을 요구하는 등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만 6세 미만 아이의 경우 카시트 착용이 의무며 이를 위반할 경우 6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는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모두에 해당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교통사고에 휘말리는 경우는 계속해서 발생한다. 사고가 났던 아이 중 4명 중 1명은 안전띠, 카세트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되는 만큼 안전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