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최철우 대행 체제에 '부활한 크리스'까지…성남, 충북청주전 '필승' 정조준

(베스트 일레븐)

성남이 충북청주를 잡고 시즌 초반 아쉬웠던 흐름을 반전하려 한다.

성남FC(성남)는 오는 20일 오후 4시 30분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충북청주FC(충북청주)전을 치른다.

개막 후 세 경기에서 승리가 없던 성남은 최철우 대행 체제로 전환하며 점차 흐름을 탄다. 코리아컵 2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전에서 승리하면서 직전 경기인 코리아컵 3라운드 수원FC전까지 6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3승 3무다.

무패 가도를 달리면서도 리그에서는 김포FC전 이후 두 경기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쉬웠던 승점 3을 충북청주를 상대로는 반드시 가져오겠다는 의지가 크다.

충북청주가 K리그2에 첫발을 들였던 지난 시즌, 성남과 충북청주 양 팀은 1승 1무 1패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성남은 첫 맞대결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당시 맞대결에서 크리스가 두 골을 집어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성남 입장에서는 그래서 최근 크리스의 부활이 반갑다. 직전 코리아컵 3라운드 수원FC전에서 후반 43분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마무리까지 하며 결승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경기에서 유망주를 대거 기용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기에 이번 충북청주전에서는 최상의 전력을 유지한 채 나설 수 있다. 개막 후 시즌 5골로 최고조의 흐름을 달리는 외인 후이즈에 더해 크리스도 골 감각을 되찾았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성남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