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에 밀린 '카카오TV' 댓글 접었다…철수 시그널?

김승한 기자 2024. 7. 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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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카카오TV'가 올들어서만 2개 서비스를 종료했다.

'숏폼'(짧은 영상) 운영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지만 네이버(NAVER) '치지직'의 등장으로 이용자 수가 급감하면서 철수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TV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일환으로 숏폼서비스에 집중키로 했다"며 "카카오TV에 숏폼탭을 오픈한 후 '오늘의 숏폼' 파트너사와 재생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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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윤선정 디자인 기자

카카오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카카오TV'가 올들어서만 2개 서비스를 종료했다. '숏폼'(짧은 영상) 운영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지만 네이버(NAVER) '치지직'의 등장으로 이용자 수가 급감하면서 철수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TV는 'VOD(주문형비디오) 댓글서비스'를 지난 1일 종료했다. 이와 별개로 카카오TV 라이브방송의 실시간 채팅은 지속운영한다. 업계에선 댓글이용 참여가 저조하자 운영효율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카카오는 지난 2월 카카오TV의 '앱(안드로이드·iOS)서비스'도 종료했다. 이에 카카오 안팎에선 카카오TV 철수 가능성까지 나왔다. 카카오TV의 PC·모바일웹 서비스 종료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카카오TV 이용자 수가 올들어 크게 줄었다는 점도 이같은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준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15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TV는 한때 아프리카TV, 트위치에 이어 MAU(월간활성이용자수) 3위(월평균 15만명 안팎)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이 순위는 지난해 11월까지 유지됐지만 12월 치지직이 출시되자 6위로 밀려났다. 올해 5월엔 MAU가 5만661명까지 떨어져 9위를 기록했다. 이는 팝콘티비(8만7263명) 팬더티비(8만5526명)보다 낮은 수치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TV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일환으로 숏폼서비스에 집중키로 했다"며 "카카오TV에 숏폼탭을 오픈한 후 '오늘의 숏폼' 파트너사와 재생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올들어 숏폼콘텐츠 강화에 힘쓰고 있다. 3월 모바일 '다음'에 별도 숏폼탭을 신설한 후 카카오TV 등과 연계한 서비스 확장에 집중했다. 언론사, 스포츠채널,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소속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파트너사가 제작한 숏폼영상을 이용자들에게 제공 중이다. 4월부터는 수익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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