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에 마약까지.. 청소년 불법 창구된 이곳" 집중 감시한다

임유경 2024. 10. 29. 1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조건만남 등의 창구로 문제가 되고 있는 랜덤채팅 앱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방통위는 불특정 이용자 간 온라인 대화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랜덤채팅 앱이 성매매 등 불법정보 유통 창구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2주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주간 집중 모니터링 후 시정조치 계획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조건만남 등의 창구로 문제가 되고 있는 랜덤채팅 앱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방통위는 불특정 이용자 간 온라인 대화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랜덤채팅 앱이 성매매 등 불법정보 유통 창구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2주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그 결과에 따라 모니터링 기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여성가족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니터링한 내역을 신속히 이첩받아 시정조치할 계획이다.

방심위는 지난 9월까지 랜덤채팅 앱에서의 음란·성매매 정보에 대해 1만4019건을 적발해 시정요구를 결정한 바 있다.

방심위 관계자는 “랜덤채팅앱이 마약거래의 새로운 창구로도 이용되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점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자들, 특히 10대 청소년들이 마약에 노출되는 환경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