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앞당기고, 폐장 늦추고...제주 해수욕장 다음달 24일 문 연다

제주 해수욕장 12곳이 다음 달 24일 개장해 피서객을 맞이한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지역내 12개 해수욕장이 6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75일간 운영된다.
더 뜨거워진 여름 이용객 수요를 반영해 폐장을 지난해 8월 31일보다 6일 늦췄다. 지난해까지 해수욕장별로 달랐던 운영 기간도 모두 통일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삼양·월정해수욕장은 오후 8시까지, 야간 조명을 갖춘 이호테우·협재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함덕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려동물과 함께 물놀이할 수 있는 특화 해수욕장 ‘펫 비치’(Pet Beach)가 마련됐다.
편의용품 이용 가격은 12개 해수욕장 모두 파라솔 2만 원, 평상 3만 원으로 3년째 동결한다.
제주도는 물놀이 수요 증가에 대비, 해수욕장 안전 관리 인력을 지난해 288명에서 27명 늘린 총 315명 투입한다.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 목표는 지난해(약 144만 명)보다 약 10% 많은 160만 명으로 잡았다. 조기 개장과 특화해수욕장 운영으로 방문객을 늘리고, 주변 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하루 30분씩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 하는 쓰담 달리기(플로깅·이동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시간을 운영하고, 수질 검사와 해파리 발생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은 2024년 대비 약 28% 증가한 144만8500명이었다. 해수욕장별로는 함덕해수욕장 70만3064명, 협재해수욕장 14만4845명, 중문색달해수욕장 11만880명, 금능해수욕장 11만343명, 이호테우해수욕장 8만7087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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