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결승골' 패배 안긴 바사니 선발 출전...김태완 감독 "왼발 가장 경계, 선수들에게도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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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의 '핵심'은 바사니의 왼발을 어떻게 막느냐다.
이에 김태완 감독은 "부천에서 가장 위협적이고 득점도 많이 하는 선수다. 왼발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지난 홈 맞대결에서도 바사니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선수들에게 이 부분을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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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천안)]
오늘 경기의 '핵심'은 바사니의 왼발을 어떻게 막느냐다.
천안시티는 29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에서 부천FC를 상대한다. 현재 천안은 승점 42점으로 리그 9위에, 부천은 47점으로 8위에 올라있다.
천안 입장에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희박하게나마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이 있기 때문. 현재 승점 42점을 기록 중인 천안은 5위 부산 아이파크에 승점 8점 뒤져있다. 남은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승점 51점을 만들고, 실질적인 경쟁 팀인 전남 드래곤즈, 부산, 수원 삼성 중 한 팀만 제친다면 5위를 확보,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해진다(자력 진출은 불가하다).
경기를 앞둔 김태완 감독은 "지난 토요일에 이어 바로 치르는 경기다. 준비보다는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부천도 상황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체력, 정신력 싸움이 될 것 같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오늘 부천은 팀의 '주포' 루페타를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이에 김태완 감독은 "힘도 좋고 스피드도 있어서 부담스러운 선수다. 오늘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다른 옵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신 나온 이의형 선수도 스피드가 있고 공간 활용을 잘하는 선수다. 그런 부분들을 신경 쓰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루페타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바사니도 신경 써야 한다. 오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사니는 올 시즌 32경기에 나서 11골 7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에 김태완 감독은 "부천에서 가장 위협적이고 득점도 많이 하는 선수다. 왼발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지난 홈 맞대결에서도 바사니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선수들에게 이 부분을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준플레이오프 티켓과 별개로 남은 홈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김태완 감독은 "남은 세 경기 중 두 경기가 홈이다. 홈에서 많이 승리하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팬들을 위해서 승리하고 싶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있기에 우리가 버텼다.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다"라고 강조했다.
내년 시즌에 대한 구상도 시작할 단계다. 이에 "팀에 임대 선수들이 많은데 내년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른다. 일단 올 시즌 끝까지 잘 활용할 것이다. (임대 연장은) 이제부터 노력해 봐야 한다. 원소속팀에서 많이 뛰지 못할 바에는 여기서 많이 뛰는 것이 좋지 않나 싶다. 요즘 선수 영입하는데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간다. 이적이 쉽지 않다. FA 선수들도 많이 보고 있는데 연봉이 만만치 않다. 특별히 접촉하고 있는 선수들은 없다. 임대 선수들을 잘 활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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