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모습을 기자님 고약하다”…5선 의원 버럭한 이유가?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12. 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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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중진이자 계엄령을 수십 차례 경험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나이를 '골드보이'라고 지칭하며 정정했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다음날 새벽 피곤한지 국회 본회의장에서 쪽잠이 든 박 의원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후 박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나이가 '83세'라고 잘못 알려진 데 대해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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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SNS 캡처]
5선 중진이자 계엄령을 수십 차례 경험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나이를 ‘골드보이’라고 지칭하며 정정했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다음날 새벽 피곤한지 국회 본회의장에서 쪽잠이 든 박 의원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당시 순간을 놓치지 않은 사진기자가 박 의원을 포착하면서다.

사진은 ‘올해 83세 박지원 옹 계엄이 해제된 뒤 지쳐 잠든 모습이다’라는 설명이 표기된 채 사회관계망서비(SNS)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후 박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나이가 ‘83세’라고 잘못 알려진 데 대해 정정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기자에 대해 “고약한 사진기자님. 자는 모습을. 제 나이는 83세가 아니고 82세 골드보이입니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5선 중진인 박 의원은 1942년생으로, 1950년 6.25 전쟁과 1961년 5.16 군사정변, 1972년 유신선포, 1979년 10.26 사태 등을 모두 겪었다. 대한민국에 내려졌던 역대 17차례의 계엄령을 모두 경험한 산 증인이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을 거듭 촉구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과 극소수의 ‘광란의 버럭 계엄, 서울의 밤’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쥐구멍으로 시작해 이미 둑은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도 역사의 편에 설 것인가, 윤건희 편에 설 것인가 결정해야 한다”며 “내란, 쿠데타를 직접 보고도 눈감고 침묵하는 것도 범죄”라며 국민의힘에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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