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결정적 차이, 필요할 때 골잡이의 한 방! 이영준 2경기 연속 득점 '해결사 등극'... 한국, 중국에 1-0 리드[전반 분석]

박건도 기자 2024. 4. 1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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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결정력이 관건이었다.

황선홍(55)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B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1차전 아랍에미리트(UAE)와 경기에서 극장 결승골을 넣은 이영준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21분에도 압두웨리가 골문 앞에서 커닝 슈팅으로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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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이영준 선제골 소식을 알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공식 채널. /사진=AF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골 결정력이 관건이었다. 두 팀 모두 기회를 수차례 잡았지만, 기어이 리드를 잡은 건 한국이었다.

황선홍(55)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B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전반전 이영준(김천 상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중국의 촘촘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던 찰나 스트라이커의 슈팅 한 방이 승부의 균형을 깼다.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은 1차전 아랍에미리트(UAE)와 경기에서 극장 결승골을 넣은 이영준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이밖에도 공격수로 엄지성(광주FC)과 강성진(FC서울)이 나섰다. 김민우(뒤셀도르프), 백상훈(서울), 강상윤(전북)은 중원에 포진했다.

양 측면 수비에는 조현택(김천)과 황재원(대구FC)이 나오고 서명관(부천)과 변준수(광주)가 센터백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전북)이 꼈다.

후반 추가시간 선제득점 후 이영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KFA)
경레 세리머니하는 이영준(김천 상무).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KFA)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였다. 중국은 역습 위주로 맞섰다. 한국의 패스 실수를 노리려 순간적으로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공을 소유하던 한국은 실수 한 방에 실점을 내줄 뻔했다. 15분 중국 공격수 압두웨리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김정훈이 손을 뻗어 쳐냈다. 21분에도 압두웨리가 골문 앞에서 커닝 슈팅으로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24분에는 셰 원넝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한국의 왼쪽 골문으로 날카롭게 날아왔다. 이번에도 김정훈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답답한 흐름 속 한국은 36분 이영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두 경기 연속골이다. 뒷공간을 쇄도하던 이영준은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39분 엄지성이 단독 드리블 돌파 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한국은 UAE와 U-23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중국은 퇴장으로 10명서 싸운 일본에 0-1로 졌다. 한국은 중국과 경기에서 승리하면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실히 선점한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예선격 대회다. 3위까지 올림픽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황선홍 감독(가운데).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KFA)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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