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뱅 아모림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아모림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맨유는 "현재 팀이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신중한 논의 끝에 변화를 선택해야 할 시기로 판단했다. 이번 결정은 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능한 한 최고의 순위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팀은 대런 플레처가 대행으로 이끌게 된다.
경질 이유는 성적부진도 있지만 최근 발생한 불화, 이에 따른 아모림 감독의 공개적인 불만 표출에 있다. 아모림 감독은 4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긴 경기 후 "나는 이 팀의 매니저다. 단순한 코치가 아니다. 이 일은 18개월 후에 끝날 것이다. 그 다음 모두 각자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그게 계약이었고, 그게 내 일이다"라며 맨유 구단 수뇌부가 당초 약속과 달리 자신에게 전권을 주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현했다. 이에 맨유는 즉각 경질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2024년 11월 맨유에 중도 부임했다. 첫 시즌은 리그 15위로 마쳤고,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결승전에서 토트넘에 패해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실패했다.
이번 시즌은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구단 운영을 둘러싸고 디렉터와 정치 싸움이 있었고, 맨유 수뇌부가 디렉터 손을 들어주면서 결국 아모림 감독이 떠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