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만나교회와 협약…복지안전망 ‘찾지단’ 연결망 강화

위기 이웃 발굴과 적극 제보자원 활용,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 24일 위기 가구 발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후 신상진 성남시장(오른쪽)과 김병삼 만나교회 담임목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위기가구를 찾아서 지원하고 돌보는 단체인 ‘찾지단’의 복지안전망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만나교회와 협약을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4일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병삼 만나교회(분당구 야탑동) 담임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 가구 발굴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위기 이웃 발굴과 적극 제보, ‘우리 동네 찾지단’ 활동 참여, 상호 협력에 필요한 정보 공유와 자원 활용,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한다.

만나교회는 사회복지, 의료,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교인들로 구성된 ‘만나복지코디(32명)’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복지 정보 부재로 위기에 처한 가구를 찾아내고 제도권 안에서 보호받도록 연계한다.

시는 의뢰받은 위기 가구 구성원과 상담을 진행해 각 상황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사례 관리를 한다.

신상진 시장은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뜻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제도권 밖 위기가구를 아우르는 촘촘한 지역복지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 동네 찾지단은 성남지역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의 단체명이다.

50개 각 동의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활업종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2709명으로 구성돼 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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