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겨울에도 조심해야 하는 '탈수'..수분 섭취 중요

김소영 2025. 11. 30. 20:5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JB 8뉴스

【 앵커멘트 】

'탈수'하면
덥고 땀나는 여름철이
가장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지금처럼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탈수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중선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기자 】

몸 속 수분이
부족한 상태를 뜻하는 '탈수'.

우리 몸의 약 70%를 차지하는 수분은
심장이나 신장 등 주요 기관과 조직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요소입니다.

땀 배출이 느는 무더운 여름
탈수 현상이 발생하기 쉽지만,
여름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겨울철에는 갈증이 느껴지는
신호가 약해지기 때문에
수분 보충을 소홀하게 만들어
물 섭취량이 줄어듭니다.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에서는
호흡과 피부를 통한 수분 손실이 늘어
탈수 진행을 가속화합니다.

▶ 인터뷰 : 이수아 / 을지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
- "차가운 공기가 체내로 들어오면 차가워진 공기를 데우기 위해서 호흡기 점막에서 수분을 더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탈수가 좀 더 쉽게 일어나고요."

또 겨울철 자주 찾게되는
찌개류나 김장 등의 영향으로
나트륨 섭취가 과도하게 늘면
혈압이 올라가고 신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 내 수분량도 줄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는데,
이때문에 혈관 저항이 커져
혈압이 오를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 저하자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
신장에서 혈액을 걸러내는 능력이 떨어져
신장 손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수아 / 을지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
- "콩팥으로 가는 혈액량이 감소하면서 사구체 여과율이라고 하는 콩팥의 기능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심한 경우에는 급성 신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고요."

탈수 방지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갈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하루 1∼1.5리터의 물을
조금씩 나눠 마시며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합니다.

이뇨작용으로 수분을 빼앗아 가는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는
최대한 줄이고,
마시더라도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탠딩 : 이중선 / 객원의학전문기자
- "소변량이 줄거나 식욕저하, 어지럼증 등의 이상증세가 나타난다면 탈수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중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기자)

TJB 대전방송

김소영 취재 기자 | ksy@tjb.co.kr

Copyright © 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