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한 곡이 보약이다.." 음악이 노년의 뇌를 깨우는 이유 1위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옛 노래에 수십 년 전 그날이 통째로 떠오른 적 있으시죠? 음악은 뇌 깊숙한 곳에 새겨져, 세월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신경과 의사 올리버 색스는 『뮤지코필리아』에서 음악이 뇌를 깨우는 놀라운 사례들을 기록했습니다. 기억을 잃어가던 환자가 옛 노래에 눈을 뜨는 일이 실제로 일어납니다. 오늘은 음악이 노년의 뇌를 깨우는 이유를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옛 노래가 잠든 기억을 깨운다

음악에 얽힌 기억은 뇌에서 가장 늦게까지 남는 기억입니다. 색스가 기록한 환자들도 이름은 잊어도 젊은 날의 노래는 따라 불렀습니다. 즐겨 듣던 노래 목록을 만들어 두는 것은 미래의 나를 위한 기억 저금입니다.

2위. 따라 부르면 몸이 함께 산다

노래는 듣는 것보다 부르는 것이 더 좋습니다. 크게 따라 부르면 호흡이 깊어지고 발성 근육이 단련돼 목소리에 힘이 붙습니다. 노래교실이 어르신들에게 인기인 데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 셈입니다.

1위. 우울감을 밀어낸다

1위는 마음입니다. 음악은 뇌의 보상회로를 직접 자극해 기분을 끌어올립니다. 색스는 음악이야말로 부작용 없는 처방이라고 했습니다. 조용한 집에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놓는 것만으로 집안 공기가, 그리고 마음의 공기가 달라집니다.

그럼 오늘 무엇부터 해볼까요?

오늘 저녁, 젊은 시절 좋아하던 노래 세 곡을 찾아 틀어보세요. 그리고 한 곡은 소리 내어 따라 불러보세요. 그 5분이 뇌에는 산책 한 바퀴만큼의 운동이 됩니다.

오늘 따라 부른 노래 한 곡이, 10년 뒤 내 기억 속에 등불이 됩니다.

출처 : '뮤지코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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