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놓고 하라 했더니 진짜 마음 놓고 하더라” 후반전 깨어난 강성욱, 문경은 감독의 뼈있는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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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수원 KT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75-74로 승리했다.
58-65로 리드 당하며 4쿼터를 출발한 KT는 데릭 윌리엄스의 득점쇼에 힘입어 4분 간 7-0런을 달렸고, 역전까지 성공했다.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가스공사도 샘조세프 벨란겔의 3점슛으로 재역전(73-74)을 일궈냈으나, KT가 한 발 더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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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75-74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KT의 시즌 전적은 19승 17패의 5위다. 6위 부산 KCC와의 격차는 1.5경기다.
58-65로 리드 당하며 4쿼터를 출발한 KT는 데릭 윌리엄스의 득점쇼에 힘입어 4분 간 7-0런을 달렸고, 역전까지 성공했다. 67-67의 스코어에서 윌리엄스와 이두원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승기까지 잡았다.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가스공사도 샘조세프 벨란겔의 3점슛으로 재역전(73-74)을 일궈냈으나, KT가 한 발 더 앞섰다. 종료 3.4초를 남겨뒀을 때 문정현이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얻은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웃은 것. 그렇게 가까스로 3라운드 맞대결 패배(75-83)를 설욕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문경은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전반전 스타트는 좋았다. 그러나 2쿼터에 베니 보트라이트에게 19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슛이 너무 잘 들어가더라. 보트라이트를 신나게 해주면 안됐는데… 중간 중간 공격 리바운드를 뺏겨서 라건아에게 다시 공격권을 준 것도 많다. 그래도 데릭 윌리엄스를 필두로 후반전, 잘 이겨내줬다.

한희원도 부상이라 KT의 자랑인 포워드진이 휘청였다. 문정현도 장염이 완전히 나은게 아닌데, 결승 자유투 득점으로 힘을 내줬다. 고맙다.
전세 역전의 비결
전반전에 그래도 전체적인 수비가 무너지지 않아서 별 이야기는 안 했다. 6-7점 정도 안 줘도 되는 점수를 준 것만 짚었다. 강성욱을 필두로 수비에 이은 빠른 얼리오펜스 잘 이뤄졌고, 윌리엄스가 추격과 동점 득점을 책임져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

진짜인가(웃음)? 하하. 그래도 (이)두원이는 갑자기 튀어나온 선수가 아니다. 하윤기가 부상으로 빠져서 기용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야간 운동도 한 번도 안 쉬고 노력을 많이 했고, 코치들이 많이 신경 쓴 선수다. D리그도 점령 아닌 점령을 한 능력 있는 선수다. 다만 하윤기가 있을 때 장단점이 뚜렷했기에 롤을 못 받았다. 틈만 나면 기용하려 했다. 3점슛도 비어서 쏜 게 아니라 패턴에 의한 것이다. 내가 느끼기엔 두원이가 3점슛을 던지는 게 놀랍지 않다. 좀 더 살려주려 한다. 구력이 짧아서 오버하거나 의기소침 하는 게 있는데, 그것만 잘 통제하면 된다. 당근을 잘 사용해야 할 것 같다.

마음 놓고 하라 했더니 진짜 마음 놓고 하더라. 전반전은 조심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어서 3쿼터에 들어가면서 (아이재아)힉스와의 조합을 짜줬다. 얼리 오펜스로 흔들어봐라는 뜻이었고, 본인도 신나게 하면서 3쿼터부터 제 컨디션을 찾은 것 같다. 이슈 받은 신인들끼리 붙으면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3라운드와 4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양우혁을 상대로 1승 1패다. (강)성욱이도 성숙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4라운드 종료(6승 3패)
1라운드는 정말 어거지로 버틴 6승 3패였다.2라운드 김선형이 부상으로 빠지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하위권에 대다수의 팀 스탯이 머물렀다. 특히 공격 수치가 그랬다. 3라운드 초반부터 긴 연승도 하면서 좋아졌다. 부상 선수들이 나오면서 위기였는데 4라운드 6승 3패는 크게 느껴진다. 김선형이 2월 1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복귀한다. 잘 정리해서 상위권으로 한 단계 더 올라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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