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탕웨이가 47세에 둘째를 출산하며 네 식구가 된 근황을 전했다. 영화 ‘색, 계’ 한 편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지만 중국 내 활동에 제약을 겪었던 그는 이후 한국인 김태용 감독과 결혼했고, 결혼 12년 만에 둘째까지 품에 안으며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색, 계’ 한 편으로 세계적 스타

탕웨이는 2007년 이안 감독의 영화 ‘색, 계’에서 주연 왕치아즈 역을 맡으며 단숨에 세계적인 배우로 떠올랐다. 파격적인 베드신과 강도 높은 연기로 큰 주목을 받았고 작품 역시 국제적으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정작 중국에서는 작품의 수위와 내용을 둘러싼 논란이 커졌다. 이듬해에는 탕웨이가 출연한 광고가 방송에서 사라지는 등 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만추’에서 만난 김태용 감독

힘든 시간을 지나 탕웨이는 영화 ‘만추’를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났다. 탕웨이는 배우로, 김태용은 감독으로 작품에 참여하며 처음 가까워졌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4년 결혼하며 한중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배우 부부가 됐다. 2016년에는 첫째 딸 썸머를 품에 안으며 부모가 됐다.
결혼 12년 만에 전한 둘째 소식

최근 탕웨이는 SNS를 통해 둘째 아들의 탄생 소식을 직접 알렸다. 공개한 가족사진에는 김태용 감독과 첫째 딸 썸머, 새로 태어난 아기의 모습이 담겼다. 화가인 탕웨이의 아버지가 둘째의 탄생을 기념해 그린 그림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첫째와 둘째는 약 10년 터울로 알려졌다.
47세에도 배우 활동 계속

1979년생인 탕웨이는 출산과 육아를 이어가면서도 배우로서 꾸준히 작품을 선보여왔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통해 한국 관객에게도 다시 강한 인상을 남겼고 각종 영화제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결혼 이후에도 배우 활동을 중단하지 않은 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이어왔다.

데뷔 초 ‘색, 계’를 둘러싼 논란으로 활동에 큰 위기를 맞았던 탕웨이는 이후 김태용 감독과 가정을 꾸리고 배우로서도 다시 정상에 섰다. 여기에 47세에 둘째까지 품에 안으며 일과 가정을 모두 이어가고 있는 그의 근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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