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생각해 선택하는 간식이 오히려 췌장을 힘들게 하고 당뇨, 지방간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겉보기에 달지 않아 보이거나 가벼워 보이는 음식일지라도, 반복적으로 섭취할 경우 인슐린 분비에 무리를 주어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아래에서는 대표적인 예시들과 그 위험성을 살펴본다.

췌장 부담 높이는 타피오카 버블티
버블티는 한 잔에 설탕이 20~50g까지 들어가며, 이는 콜라 한 캔 이상의 당분 양이다. 음료에 사용되는 액상과당이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주며, 췌장은 갑작스러운 혈당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인슐린을 대량 분비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면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져 결국 당뇨병과 지방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타피오카 펄에 함유된 옥살산염이 신장 결석의 원인이 되어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비만과 함께 여러 대사 질환 위험을 높인다.

무심코 골라먹는 뻥튀기, 혈당 주의
뻥튀기는 겉보기와 달리 혈당지수(GI)가 80~90으로 상당히 높다. 섬유질이 부족한데다, 제조 단계에서 청량감이 더해지는 경우 당 부하가 더욱 심해진다. 가벼운 칼로리로 착각하기 쉬운 간식이지만, 실제로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과도하게 자극하여 순간적으로 피로감과 영양 불균형을 유발한다. 단백질이 거의 없어 섭취 후 빠르게 혈당이 오르기 때문에 당뇨 초기 환자나 체중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더욱 위험하다.

가래떡, 높아진 혈당 위험
가래떡 역시 건강 간식으로 오해하기 쉬운 대표적인 음식이다. 가래떡의 혈당지수는 85~95로 백미밥보다도 높다. 가래떡에 들어있는 전분이 젤라틴화되어 소화가 빠른 만큼 혈당이 단시간에 폭등한다. 이때 췌장이 대량의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며, 이러한 과부하가 반복되면 췌장 기능 저하와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또한, 지방간을 유발하고 신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어 건강을 위해 가볍게 먹는 간식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바나나 스무디, 과도하게 빨라진 당분 흡수
과일 스무디도 건강 음료로 인식되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과일을 갈아 스무디로 만들면 섬유질이 파괴되어 당분이 매우 빠르게 흡수된다. 바나나 스무디 한 잔에는 설탕 9티스푼 이상이 함유된 것과 같아, 한 번에 콜라와 맞먹는 혈당 상승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췌장에 과부하가 걸리고, 결과적으로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장기적으로 각종 대사 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평소 건강을 위해 수시로 스무디를 마신다면 오히려 췌장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일지 몰라도, 위에서 소개한 간식들은 오히려 췌장에 부담을 주고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건강 간식을 선택할 때는 당분과 정제 탄수화물이 적은 식재료를 고르고, 지나친 당 섭취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충분하게 들어있는 자연식 간식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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