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과 강아지 지키려 차에서 거꾸로 내려 물구나무 자세로 물 웅덩이 건넌 남자
차량을 주차한 남성이 무슨 영문인지 갑자기 바닥에 손을 딛더니 그대로 거꾸로 내려서 물구나무 자세로 걷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영문 때문이길래 이 남성은 차에서 거꾸로 내린 것일까요.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남성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는 어느 한 남성이 차량을 세운 다음 발이 아닌 손부터 바닥에 딛고 내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일반 사람들과 달리 차량에서 내리는데 손을 땅바닥에 딛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대로 물구나무 자세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물구나무 자세로 차량에서 내린 이 남성은 발로 문을 닫은 다음 그대로 놀라운 균형감각을 뽐내며 물 웅덩이를 지나서 나왔죠.
그것도 손바닥으로 말입니다. 물 웅덩이가 어느 정도 사라진 바닥이 보이자 이 남성은 그제서야 두 발로 일어섰는데요.
왜 이 남성은 차량에서 거꾸로 내린 것일까. 알고 봤더니 물 웅덩이에 의해 자신이 아끼는 신발이 물에 젖어 못 신게 될까봐 그랬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강아지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남성은 입고 있던 옷 자켓을 벗었는데 그 안에 강아지가 떡하니 나왔죠.
강아지가 물 웅덩이에 닿아서 더러워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에 강아지를 자신의 품에 껴안고 물 웅덩이를 건넌 남성인데요.
신발은 더럽히기 싫고 강아지 역시 물에 닿아 더러워지는게 싫어 고민하던 남성이 내린 나름대로의 솔루션이었던 셈입니다.
그제서야 이 남성의 행동에 대해 납득이 되는데요.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물구나무 서서 차량에 내리고 물 웅덩이를 건널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와 같은 현장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네", "신발이 도대체 뭐길래", "강아지는 좀 인정", "거꾸로 차량에 내리는 모습 인상적"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