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역주행하고 있는 전설의 막장드라마...당사자는 알고 있을까?
데드맨(2월 7일 개봉)의 김희애
이제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은 K-막장드라마, 그중에서도 ‘내 남자의 여자’는 수많은 ‘밈’을 양산하며 ‘클래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잤니? 잤어? 잤냐고?
그런데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 샤이니의 ‘키’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유명 댄서 ‘카니’가 '내 남자의 여자'를 관람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본격적으로 역주행 중이다.
‘내 남자의 여자’는 남편을 잃은 아내의 친구를 위로하다가 그만, 그녀와 불륜에 빠지는 남자의 이야기다. 얼핏 그만그만한 불륜드라마 같지만, 김수현 작가는 과정 없이 바로 이미 불륜에 빠져있는 두 사람을 보여주는 등 확실히 다른 전개로 많은 화제를 낳았다.
특히 이전까지 청순하고 단아한 역할만 하던 김희애가 거침없이 폭주하는 불륜녀 이화영을 맡아 연기변신을 했었다.
‘나혼산’ 방영 이후, 작품과 관련한 각종 짤이 다시 SNS에 소환되고 있다. 혹시 당사자인 ‘김희애’는 이걸 알고 있을까?
최근 ‘데드맨’ 홍보차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김희애는 최근의 역주행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녀는 당시에도 파격적인 작품이었는데, 지금도 먹힌다는 것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내 남자의 여자’ 같이 자신의 지난 작품을 찾아보냐는 질문에는 잘 안 본다고 답했다. 혹시 티브이를 보다가 우연히 나오더라도 빨리 꺼버린다고.
- 감독
- 하준원
- 출연
-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 하준원
- 평점
- 2.86
김희애는 김수현 작가와 작업하는 동안 연기내공을 많이 키울 수 있었고 새 영화 ‘데드맨’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데드맨’에서 김희애는 타고난 지략과 강단으로 정치권을 쥐락펴락 하는 컨설턴트 ‘심여사’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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