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일본 도시 중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오사카는 다양한 볼거리부터 먹거리과 함께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발달한 도시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관광객들로 번잡스럽고 시끄러워 오히려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그래서 오늘은 오사카 근교 당일치기로 여행 가능한 여행지 5곳을 소개해드려합니다. 번잡했던 오사카에서 벗어 조용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오시면 보다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실 겁니다.
교토
옛 일본 수도답게 역사적인 유적지가 많은 관광도시인 교토는 일본 내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여행지입니다. 많은 유적지덕에 우리나라 수학여행을 가듯 일본 전역 학교에서 현장학습으로 많이들 방문한다고 합니다.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금박을 입힌 3층 누각의 화려함이 관전 포인트인 금각사와 그와 반대의 수수한 나무 누각의 멋스러움이 매력적인 은각사가 있습니다. 또 그 밖에도 니조성 등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관광지가 많아 여유롭게 관광지를 둘러보기 좋습니다.
특히 봄이되면 은각사 근처에 산책로인 철학자의 길은 벚꽃 명소로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라고 합니다.
고베
일본 제3의 무역항이자, 국제무역도시인 고베는 1868년 서양 문물이 들어온 항구로 도시 곳곳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유명한 소도시인 만큼 JR라인, 한큐라인, 한신라인 등 다양한 노선으로 방문할 수 있는데요.
특히 고베시에는 일본 대표 온천 중 하나인 아리마 온천이 있어 온천여행을 즐기기도 좋습니다. 아리마 온천은 롯코산 아래 자리한 아리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로, 무려 1,300여 년 역사를 자랑합니다.
또 온천 외에도 허브 공원인 누노비키 허브원, 그리고 고베 차이나 타운인 난킨마치등 방문해보면 좋은 곳들이 많아 추천드리는 소도시입니다.
나라
사슴공원으로 유명한 도시, 나라는 오사카 난바역에서 킨테츠 나라역까지 쾌속 급행으로 약 35분 정도면 갈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 좋은 일본 소도시 중 한 곳입니다.
나라 사슴공원에서는 사슴들에게 먹이를 주며 가까이에서 사슴을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곳 나라 사슴공원은 봄에는 벚꽃이 만개해 벚꽃을 구경하기 좋습니다.
또 다른 나라 관광명소로는 세계 최대 크기의 황동 불상과 웅장한 목조건물이 인상적인 동대사(도다이지)가 있으니 함께 방문하시면 알찬 나라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실 겁니다.
아시야
오사카 근교 소도시 중 하나인 아시야는 특별한 관광지는 없지만 빵순이들이라면 한 번쯤 가봐야하는 소도시입니다.
아시야에는 도쿄나 오사카와 같은 대도시 여행 중 한 번쯤 맛있는 디저트나 빵집으로 들어봤을 만한 유명한 가게들(비고미노세, 앙리샤르팡티에, 다니엘, 로건메이어 등)의 본점이 있어, 빵덕후들에겐 천국과도 같은 곳입니다.
맛있는 케이크와 커피를 즐기고 다른 소도시들과 다르게 조용하고 고즈넉한 거리 를 걷다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상점들도 소소하게 구경하며 반나절 또는 하루를 보내기 좋아 당일치기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오카야마
오사카에서 신칸센으로 타고 약 45분 정도면 도착하는 오카야마는 우리에게 익숙하진 않지만, 간사이와 규슈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일본 3대 정원인 고라쿠엔 등 다른 오사카 근교 도시못지않게 뛰어난 관광지입니다.
주요 관광지로는 일본 100대 명성 중 하나인 오카야마성과 3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일본식 정원인 오카야마 고라쿠엔 또 거리 곳곳에 청바지가 걸려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고지마 청바지 스트리트가 있습니다.
특히 오카야마에 왔다면 구라시키 미관지구는 반드시 방문해야하는 명소인데요. 이곳은 에도시대부터 쇼와 초기까지 일본 전통가옥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지역으로, 하얀 벽과 앙증맞은 운하가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기분을 안겨 주는데요.
또 작은 배를 타고 이곳 거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쿠라시키가와 유람도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