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나트랑 잘 왔습니다

조회 72025. 3. 15.

오늘 하루만 놀면 이제 한국가는데 뽐뿌에서 팁 많이 얻어서 저도 글 납깁니다.

 

출국전

여행을 그렇게 다녀도 어렸을때라 한번도 라운지를 이용안해봐서 벼르고 벼르다가 이용했는데 라운지랑 면세점 쇼핑 같이 하기엔 시간이 아주 빠듯하더군요. 일찍 가도 어차피 3시간 전부터 항공수속 카운터가 열리니....다음엔 오프라인 쇼핑할 일 없을 때나 라운지 이용해야겠다 싶었어요.

 

 비행기

외항사만 많이 탔었는데 에어부산은 비행기 안에 히터 빵빵하게 넣어줘서 따뜻하게 잘 탔습니다. 나트랑은 특히 애 있는 가족(저희 집 포함), 가족단위가 많아서 분위기가 덜 긴장되었어요.

 

도착 후

지금 더워지기 직전이라 그런지 날씨가 최상입니다. 물론 덥긴 하지만 낮 최고온도 31도, 동남아치고는 낮은 습도에 운 좋게 비도 안 오는 기적을 누리고 있어요. 부산 7월초 날씨 쯤 되는데 대신 햇빛이 어마무시해서 목에 썬크린 안발랐더니 간만에 피부가 따갑네요. 오자마자 바나나보트 spf100짜리랑 알로에젤 구매하셔서 번갈아 바르시길 추천합니다. 캡모자라도 꼭 챙겨오세요. 

 

 

 

 

 

 

 

 

 

 

 

시내에서 디셈버호텔 3박, 알마리조트1박+레이트체크아웃 조합했구요. 둘다 음식도 좋고, 서비스 훌륭해요. 아기친화적인 시에스타호텔 예약하려다가 며칠 일 때문에 여유가 없어서 미뤘더니 금새 예약 다차버리더군요. 저렴한 시내호텔 하실 분들은 그냥 후딱 예약해버리는게 나을 듯 합니다. 알마에는 워터파크 있어서 예약했는데 역시 애가 좋아하네요. 

 

음식은 어딜가도 맛있었는데 그래도 최고는 망고네요. 랍스터구이는 개인적으로 금액대비 별로인 듯 해요. 여기서도 비싸고 몸통 부분만 먹을만 하지 나머지 부분은 대게보다 까먹기가 힘들어요. 그냥 큰 새우구이 왕창 시키는게 더 좋을 것 같고, 수율과 맛은 다 좋았습니다. 

 

한인사장 있는 식당도 갔는데 현지대비 비싸고, 저는 또 온다면 거의 100% 로컬식당에서 해결하고 싶어요. 쌀국수랑 볶음밥 2개 합쳐서 6천원이면 해결하네요.

 

 

 

 

 

 

 

 

 

전체적으로 물가가 한국의 반이예요. 오락실도 한 판에 250원....그 중 택시비가 진짜 싸요. (1km 거리가 1500원 정도) 그랩으로 부르는건 카카오만큼 쉽고 더 잘 잡혀서 수시로 타고 다니느라 땀도 잘 식혔어요. 애만 없었으면 그랩 오토바이도 타고 싶었어요. 

 

나트랑 해변이나 주변상권 규모는 해운대나 광안리의 3배는 되는 거 같아서 그런 해변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딱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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