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몸값 훌쩍 넘었다!’ 독일 특급 재능, ‘1,918억’으로 분데스리가 ‘가치 1위’ 등극

박진우 기자 2024. 10. 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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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특급 재능'으로 평가되는 플로리안 비르츠가 해리 케인을 뛰어 넘었다.

2003년생 비르츠는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다.

독일 유력지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비르츠는 2025년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매우 분명히 밝혔다"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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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독일 특급 재능’으로 평가되는 플로리안 비르츠가 해리 케인을 뛰어 넘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0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들의 목록이 최신화됐다”며 1위~10위까지의 순위를 발표했다.


매체가 전한 순위는 순서대로 비르츠, 자말 무시알라, 해리 케인(이상 바이에른 뮌헨), 사비 시몬스(RB 라이프치히), 마이클 올리세(뮌헨), 루이스 오펜다(라이프치히), 르로이 사네(뮌헨), 벤야민 세슈코(라이프치히),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 알폰소 데이비스(뮌헨)였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비르츠였다. 매체가 책정한 비르츠의 가치는 무려 1억 3,000만 유로(약 1,918억 원)였다.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케인에게 책정된 1억 유로(약 1,475억 원)보다 약 500억 원 가량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2003년생 비르츠는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다. FC 쾰른 유스와 레버쿠젠 유스를 거치며 성장한 비르츠는 지난 2019-20시즌 레버쿠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어린 시절부터 독일의 향후 10년을 이끌 재능으로 평가 받았다. 높은 축구 지능을 활용해 상대를 무력화 시키는 공격력이 뛰어나다. 아울러 발기술과 패싱력 또한 뛰어나 공격 포인트 생산 부문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비르츠는 꾸준하게 레버쿠젠의 '에이스' 노릇을 해왔다. 주전으로 도약한 지난 2020-21시즌 공식전 38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비쳤다. 직후인 2021-22시즌 잠재력을 터뜨렸다. 비르츠는 공식전 31경기 10골 14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부상 극복 능력 또한 탁월했다. 비르츠는 2021-22시즌 도중 반월판 및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향후 선수 생활에 영향을 미칠만큼 심각한 부상이었다. 그러나 비르츠는 빠르게 회복했다. 비르츠는 2022-23시즌 곧바로 복귀하며 공식전 25경기 4골 8도움을 기록했다. 큰 부상에서 막 돌아왔음에도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생산한 비르츠였다.


유럽 전역에 비르츠 이름 석 자를 알린 시기는 지난 2023-24시즌이었다. 비르츠는 사비 알론소 감독을 만나 기량을 만개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비르츠는 알론소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하에 말그대로 날라 다녔다. 비르츠는 공식전 49경기 18골 19도움이라는 어마무시한 성적을 냈고, 이에 힘입어 레버쿠젠은 '리그 무패 우승'과 'DFB-포칼컵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도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비르츠는 리그 6경기 4골 1도움을 올리며 리그를 호령하고 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비르츠를 향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 여러 빅클럽들이 비르츠 영입을 노리고 있다.


비르츠 또한 더 큰 무대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기도 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비르츠는 2025년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매우 분명히 밝혔다”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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