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은빈, 日 14년 팬 미노리와 나눈 우정 손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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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이 지난 11월 19일 일본 도쿄 팬 미팅에서 "제게 일본 유행어를 알려준 오래된 팬이 여기에 와있다. 저쪽에 앉아있는데 저는 단번에 알아봤다"라며 반갑게 손을 흔들어 관객 2,000여 명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주인공은 박은빈(30)과 동갑인 미노리(みのり)였다.
박은빈은 이날 낮 공연에서 박수가 나오자 "日本のファンしか勝たん(일본 팬 최고)"라고 말한 뒤 "사실 그 친구가 알려준 표현"이라고 소개해 앙코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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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뉴스엔 김범석 기자]
박은빈이 지난 11월 19일 일본 도쿄 팬 미팅에서 “제게 일본 유행어를 알려준 오래된 팬이 여기에 와있다. 저쪽에 앉아있는데 저는 단번에 알아봤다”라며 반갑게 손을 흔들어 관객 2,000여 명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주인공은 박은빈(30)과 동갑인 미노리(みのり)였다. 안경을 쓴 작은 체구의 의류 회사원이었다.
박은빈은 이날 낮 공연에서 박수가 나오자 “日本のファンしか勝たん(일본 팬 최고)”라고 말한 뒤 “사실 그 친구가 알려준 표현”이라고 소개해 앙코르 박수를 받았다. 이 말의 뒷부분 ‘시카 카탄’은 번역기를 돌려도 뜻이 모호한데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최고다’라는 뜻의 신조어이기 때문이다. 주로 아이돌 그룹의 최애 멤버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유행어다.
미노리는 기자에게 대화와 이메일을 통해 “드라마 ‘태왕사신기’(2007)를 보고 박은빈을 좋아하게 됐고 지금까지 14년째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2008년 한일 관계가 좋지 않았지만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박빙(애칭)에게 선물을 보내기 시작했다. 한국에 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놀라운 건 박은빈이 자신이 보낸 선물을 꼬박꼬박 인증해줬다는 사실.
미노리는 “제가 보내준 시계와 원피스, 인형 선물 등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빼놓지 않고 애용하는 모습을 올려줘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 박빙은 옛날부터 팬 사랑이 굉장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연 후반에 저와 일본 친구들이 그녀에게 보내는 글을 모아 서프라이즈 영상을 제작했는데 이를 보고 눈물을 흘려 짠했다. 공연이 끝난 뒤 한국에서 온 분들도 우리에게 고맙다고 해줘 보람 있었다. 한국과 일본이 서로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미노리는 한국어로 “이 모든 게 박빙 덕분이다. 그는 우리를 한없이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두 차례 공연에 이어 패션지 앙앙 화보, 대형몰 긴자식스에 신규 입점한 돌체앤가바나 매장 방문 등 일본 5박 6일 스케줄을 모두 마친 박은빈은 11월 22일 귀국한다.
(사진=박은빈 일본 팬 미노리 제공)
도쿄(일본)=뉴스엔 김범석 bskim12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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