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올해 축제 일정 확정 “원도심 활성화에 초점”

김현우 2026. 4. 8. 16:4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등축제 등 주요 축제 일정 확정
원도심 범위 확장…활성화 기대
축제위원회 구성…축제 준비 박차
지난해 10월 열린 진주남강유등축제 불꽃놀이 모습. 김현우 기자

경남 진주시가 올해 주요 축제 전체 일정을 확정하고 성공적인 축제 추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8일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진주시 주요 축제 및 프로그램 일정이 확정됐다. 먼저 진주시 대표 봄축제인 ‘제25회 진주논개제’는 일찌감치 일정을 확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교방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문화 축제로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진주논개제와 연계한 주요 프로그램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남강 의암 일원 특설 무대에서 총 10회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다.

여름 축제도 일정을 잡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음악과 미디어를 융복합한 축제인 ‘진주 M2페스티벌’은 8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망경동 남강 둔치에서 열린다. 이어 진주성의 역사와 문화를 첨단 미디어 기술로 구현하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8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또 ‘진주 국가유산 야행’은 9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원도심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여름 축제는 범위를 원도심으로 확대하는 등 상권 연계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해 축제 영향력이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준비한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은 10월 축제도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글로벌 축제에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남강에 띄우는 수상등과 진주성 일대 육상등 등 다양한 변화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AI 융복합 유등과 하늘을 나는 등 등 시그니처 콘텐츠도 한층 강화한다. 이밖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 일대에 유등을 배치하고 글로벌 축제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를 정비한다.

또 다른 10월 축제인 ‘제75회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개천예술제는 풍물시장 내 부스를 감성적으로 개편하고 놀거리를 대폭 확대해 젊은 층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글로벌 OST와 배우 오디션을 신설하는 등 전 세계 K-드라마 팬층 공략에 나선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전반적으로 원도심으로 범위를 넓혀 지역 경제를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또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축제 경쟁력을 더 확보할 계획이다. 유등축제가 글로벌 축제에 선정됨에 따라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진주시 축제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2026년 축제 추진방향 보고회가 열렸다. 김현우 기자

올해 주요 축제 일정을 확정한 진주시는 8일에는 ‘진주시 축제위원회’를 구성해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시 축제위원회는 ‘진주시 축제 지원 조례’에 따라 축제·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등 15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며, 위원장은 당연직으로 박일동 진주시 부시장이 맡는다.

현재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진주시 주요 축제는 각각의 제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진주시는 각 축제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축제 간 원활한 연계, 통합 관리를 위해 ‘진주시 축제위원회’를 따로 운영한다. 이들은 향후 지역축제 육성과 기획·추진·집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10월 개최 축제 간 조율 등 통합 관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일동 진주시 부시장은 “진주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도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