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존슨, 끝내 ‘7경기 연속골’ 달성…대표팀서 선제골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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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브레넌 존슨이 끝내 '7경기 연속골' 대업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존슨은 6년 만에 6경기 연속골을 넣은 최초의 토트넘 선수가 됐다. 이는 케인이 지난 2018년 12월부터 1월까지 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기록과 일치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존슨은 소속팀과 대표팀을 포함해, 약 한 달의 기간 동안 '7경기 연속골'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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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브레넌 존슨이 끝내 ‘7경기 연속골’ 대업을 달성했다.
존슨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최악의 부진'을 겪어 왔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한한 신임을 보내며 그를 선발 출전시켰다. 그러나 존슨의 플레이는 종종 상대방에게 읽히기 일쑤였다. 거기에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최악의 골 결정력까지 보여 '지탄의 대상'이 됐다. 존슨의 SNS에는 그를 비난하는 악성 댓글들이 가득했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존슨은 결국 SNS를 폐쇄했다. 그 이후부터 존슨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존슨의 움직임이 달라졌다. 주로 우측면에 배치된 존슨은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상대를 무력화했다. 거기에 양발을 활용하는 드리블로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는 모습도 보였다.
무엇보다 '연속 득점 행진'이 눈에 띄었다. 존슨은 지난달 19일 코벤트리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브렌트포드, 카바라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시 등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5경기 연속골'을 완성시켰다.
지난 7일 열린 리그 7R 브라이튼전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당시 존슨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3분, 환상적인 침투에 이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1-0을 만들었다. 비록 경기는 2-3 역전패로 마무리됐지만, 존슨은 이날로 '6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사에 남는 기록이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존슨은 6년 만에 6경기 연속골을 넣은 최초의 토트넘 선수가 됐다. 이는 케인이 지난 2018년 12월부터 1월까지 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기록과 일치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불과 한 달만에 스스로 입지를 강화한 존슨이었다.
존슨은 또 한 번의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엔 웨일스 대표팀이었다. 웨일스는 12일 오전 3시 45분 아이슬란드 뢰이가르달뤼르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뵈들뤼르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B 그룹 4 3차전에서 아이슬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존슨은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이 시작된지 불과 11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한 존슨이었다. 전반 11분 니코 윌리엄스의 패스를 받은 해리 윌슨이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의 선방으로 흘렀고, 집중력을 발휘한 존슨이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로써 존슨은 소속팀과 대표팀을 포함해, 약 한 달의 기간 동안 ‘7경기 연속골’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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