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길 자신이 없어서 방송에 나가고 싶지 않았다.” 배우 고현정이 한 방송에서 남긴 이 말, 누구를 향한 고백일까요?
그 주인공은 바로 같은 시대를 풍미한 또 다른 여배우, 이미연입니다.


두 사람은 대학 입학 동기로, 캠퍼스의 전설 같은 존재였죠. 한 명은 미스코리아 출신, 또 한 명은 하이틴 스타로 이름을 떨치던 시절. 고현정은 “이미연이 방송에서 너무 예뻐 보여서 나까지 나가면 비교될 것 같았다”며 웃픈 질투를 고백했습니다.

이들의 아름다움은 캠퍼스 안팎으로 유명했습니다. 배우 김정난은 “고현정은 후광이 비쳤고, 이미연은 학교 전체의 인기 1위였다”고 회상했는데요. 실제로 이미연은 고등학생 시절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하이틴 스타가 됩니다.
당시 남학생들 사이에서 그녀의 책받침은 ‘국보급’으로 불릴 만큼 대단한 존재였죠.

반면 고현정은 뽀얀 피부와 완벽한 몸매로 ‘실물 여신’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런 두 사람이 한 강의실에 있었다니, 그 시절 대학 캠퍼스는 그야말로 매일이 영화였겠죠.


하지만 그들의 관계는 경쟁이 아니라, 진짜 우정이었습니다. 이미연은 “대학 시절 고현정 덕분에 많이 의지했고, 힘이 났다”고 말했고, 고현정도 “이 시대 가장 아름다운 배우는 이미연”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길에서 톱스타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미연은 가나 초콜릿 광고로 광고계를 평정했고, 고현정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드라마와 영화계를 섭렵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그들은 여전히 독보적인 미모와 존재감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질투가 아니라 존경과 우정으로 이어진 두 사람의 관계는, 스타의 진짜 품격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까요?